"處女로 꽃필 때" (1956)
작사 조령출/ 작곡 김복윤/ 노래 김광숙
연주/ 보천보전자악단
< 1 >
시집을 가라 한 어머니 말슴
처녀로 꽃필 때 가라시네
생각만 해 봐도 가슴 뜨거워
싫다고 대답했네
나는야 旋盤工 期待 앞에
일하는 幸福이 제일 좋아
허지만 어머니 허지만 어머니
시집도 가라시네
< 2 >
시집을 가면 어데로 가나
나 혼자 남몰래 생각했네
旋盤에 모범 眞實한 그이
나 혼자 생각했네
언제나 責任量 超過하며
同志愛 뜨거운 젊은 그이
허지만 그이는 허지만 그이는
내 마음 아시는지?
< 3 >
하루는 집에 돌아와 보니
그이가 다녀간 片紙 있었네
幸福의 建設을 말하는 事緣
내 마음 뜨거웠네
어머니 어느새 아셨는지
그이의 稱讚을 하시더니
夫婦內外 한 職場 다니면 더 좋아
사위로 삼으셨네 ~
랄랄라 處女로 꽃필 때
제일 좋아 ~
◆ [원곡해설] 성실한 로동으로 조국을 빛내여 나가는 길에서 참된 사랑을 꽃피워 가는 조선의 청춘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생활적으로 노래한 경쾌하고 랑만적인 통속가요이다. 가사에서는 조선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청춘의 열정을 깡그리 바쳐 가는 한 처녀선반공의 가슴속에 피여 난 순결한 애정세계를 소박하고 통속적이며 생활적인 시어로 생동하게 보여 주고 있다.
선률은 1부분형식으로 구성되여 있다. 흥겨운 률동적 리듬을 타고 8분쉼표와 규칙적인 8분소리표, 이강음진행이 결합된 특징적인 선률단락이 넓은 음역에서 자유롭게 흐르면서 부단히 반복변형되는 선률진행은 생기발랄하고 쾌활한 처녀선반공의 감정세계를 더욱 생동한 형상으로 안겨 오게 하고 있다. 가요 《처녀로 꽃 필 때》는 들끓는 사회주의 건설장마다에서 보람찬 청춘시절을 값 있게 빛내여 가는 청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생활적으로 특색 있게 반영한 것으로 하여 조선인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처녀로 꽃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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