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버드나무"
전동우 작사 / 황진영 작곡 / 김광숙 노래
< 1 >
나무야 시내가의 푸른 버드나무야
너 어이 그 머리를 들 줄 모르느냐?
뭇나무 날 보라고 머리를 곧추 들 적에
너는야 다소곳이 고개만 수그리네
라라라 라 ~ 라라라 라 ~
푸른 버드나무야
< 2 >
바람결 스치여도 스적이는 나무야
어쩌면 네 아지 그리도 부드러워
하지만 모진 바람 네 손목 비틀 적에
한번도 네 마음 꺾지를 못하였네
라라라 라 ~ 라라라 라 ~
푸른 버드나무야
< 3 >
오늘도 정다웁게 설레이는 나무야
어쩐지 우리 마음 네가다 닮았구나
키워 준 고마움을 누구보다 네 알아
그 뿌리 깊이 내린 이 땅에 절을 하네
라라라 라 ~ 라라라 라 ~
내 祖國의 나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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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적이다 : 서로 맞닿아 비비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 아지(兒枝) : 나무나 풀의 어린 가지. 새로 돋는 연한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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