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 "5·18 망언 의원 3인방 제명하라" 규탄대회

"5·18 망언 의원 3인방 제명하라" 전국 광역시도의회의장 요구
광주CBSㅣ김삼헌 기자 입력 2019.02.15. 13:39 댓글 0개

(사진=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규탄대회 가져
광주지역 교사노조, 교육청 직원들도 규탄 현수막 내걸어

전국 광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가 15일 광주광역시의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 망언 규탄대회를 갖고 5·18 망언 3인방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9명이 참석했다. 시도의회 의장단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대구시의회의장과 경북도의회의장을 제외하고 15개 시도의회 의장이 서명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제명하고 5·18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하는 퇴행적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5·18망언 규탄대회를 가졌던 광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 15일 전국광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9명 시도의회 의장들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의회 제공)  

▲ 광주광역시교육청앞에 내걸린 5.18망언규탄 현수막(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밖에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직원과 광주 교사노조도 5·18망언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광주시교육청 교직원과 광주 교사노조는 "자유한국당은 망언을 즉각 사죄하고 5·18 진상규명에 적극 동참하라"며 "광주시교육청은 5·18의 진실을 전국의 아이들에게 바르게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태 의원 사퇴 촉구 동참
강원CBS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2.15. 14:24 댓글 0개  

 

▲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5일 5·18 민주묘역에 모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 모독에 대한 규탄 결의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공)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17명 의장 중 15명,
광주 5.18민주묘역 찾아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퇴 촉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등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가 5.18망언 논란을 빚고 있는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5명은 15일 광주 5.18민주묘역에 모여 5.18광주민주화 운동 폄훼와 모욕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해당 의원의 사과와 사퇴, 국회법 절차에 따른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헌법에 대한민국이 4.19혁명·부마민주항쟁·5.18민주화 운동·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였음을 명시하는 개헌을 촉구했다.

이어 "1997년 국가법정기념일로 지정된 5.18민주화 운동이 평화와 민주 그리고 공존을 향한 당시 광주시민의 정신을 기리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에 대한 영향 등이 인정돼 2011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만원의 모독 발언과 국회의원들의 지지 등 퇴행적 사건을 단죄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역사 발전도 중단될 것"이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5.18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5.18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되살리는데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규탄 결의문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경북 의회 의장을 제외한 15명 민주당 소속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광주서 5․18 망언 규탄대회 
시사매거진ㅣ조은정 기자 승인 2019.02.15 14:23

(사진_조은정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15일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며 광주에 모였다. 이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