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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바다의 처녀" (1935) - 왕수복 노래

잠용(潛蓉) 2019. 5. 17. 14:35




"바다의 處女" (1935) 

남궁랑 작사/ 박용수 작곡/ 노래 왕수복

(1935년 3월 폴리돌레코드사 발매) 


< 1 >
멀고 먼 저 바다 끝에는

누가 사나요?
언제나 가고 싶은 마음

끊을 날도 올려나?


오날도 바닷가엔

물새가 울어
외로이 이내 맘도

따라서 우네 ~

< 2 >
새봄이 또다시 와서

꽃은 피여도
가슴에 맺힌 설움만은

풀릴 길이 없구나


오날도 물새 우는

저 바닷가에서
부서진 뱃 조각을

줏어 모으네 ~




<바다의 處女>는 가수 王壽福 (본명; 王誠實)님이 1935년 3월에 폴리돌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農夫; P.19180/ 金龍煥 작사 合唱團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南宮琅 作詩/ 朴龍洙 作曲의 작품으로,<恨嘆/ 울지말아요(33/8;콜럼비아)>를 취입하며 데뷔한, 첫 券番妓生 歌手 王壽福님이 불렀읍니다. 1933~38년간에 콜럼비아/ 폴리돌레코드에서 많은 작품을 내면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王壽福님이, 1935년에 들어,<王昭君의 노래>,<南洋의 하늘>에 이어 발표한 <바다의 處女>..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音盤情報 : 雲水衲子님>


왕수복(王壽福, 1917년 3월 5일 ~ 2003년 6월)은 일제 강점기부터 활동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수이다. 평안남도 강동군 출신으로 편모 슬하에서 자랐다. 명륜여자공립보통학교 3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평양기생학교에 입학하였다. 기생학교에서 다양한 기예를 배워 기생이 되었다. 노래에 재능을 보인 왕수복은 10대 중반이던 1933년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울지 말아요〉와 〈한탄〉을 취입하여 최초의 기생 출신 대중가요 가수가 되었다. 이듬해 데뷔한 선우일선과 함께 기생 출신 신민요 가수로 쌍벽을 이루었다. 왕수복(본명 왕성실): 평양 기생 출신 북한 공훈 배우(1917 - 2003). 11살 때부터 기생수업. 23살 때 일본 유학 성악을 공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