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연지 찍고 곤지 찍고" (1937) - 박향림 노래

잠용(潛蓉) 2019. 5. 21. 09:04




"연지 찍고 곤지 찍고" (1937)
박영호 작사/ 전기현 작곡/ 노래 박향림


< 1 >
소곤소곤 속삭이는 눈

그 뜻을 아시남?
모르면 싫어요

당신은 철부지예요


그렇지만 어젯밤에도

꿈을 꾸었죠 아~
단 둘이서 흥~ 정답게도

아하하~ 부끄러워요 ~


< 2 >
아롱아롱 꿈꾸는 가슴

그 뜻을 아시남?
모르면 싫어요

당신은 半偏이예요


그렇지만 어젯밤에도

꿈을 꾸었죠 아~
臙脂 찍고 흥~  困脂 찍고

아하하~ 부끄러워요 ~


< 3 >
방글방글 웃음짓는 뺨

그 뜻을 아시남?
모르면 싫어요

당신은 菽麥이예요


그렇지만 어젯밤에도

꿈을 꾸었죠 아~
불을 끄고 흥~ 사랑 싸흠

아하하~ 부끄러워요 ~


-------------------------------------------------------

* 철부지 : -不知, 사리를 분별할 지능이 부족한 어린아이

* 반편(半偏) : 반쪽, 심신이 불완전한 사람 
 * 연지(臙脂) : 화장할 때 입술이나 뺨에 바르는 붉은 염료
* 곤지(困脂) : 혼례 때 신부의 이마에 찍는 붉은 점

* 숙맥(菽麥),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

숙맥불변(菽麥不辨)에서 나온 말이다. 바보.



<연지 찍고 곤지 찍고>는 가수 朴貞林(본명;朴憶別,타명;朴響林)님이 1937년 12월에 태평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故鄕의 綠野; C8331/ 朴貞林>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朴英鎬 作詞/ 全基玹 作曲의 작품인데, <夫婦쌍쌍 (37/11; C8327)>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