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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단장원" (1935) - 김복희 노래

잠용(潛蓉) 2019. 6. 11. 18:39




"단장원" (斷腸怨 1935)
작사 異河潤/ 작곡 全壽麟/ 노래 金福姬 
(1935년 5월 빅타레코드사 발매)


< 1 >
왔다가도 못 만나고

떠나는 이 몸
울며불며 외론 발길

돌렸습니다


밤은 깊고 鐘소래만

구슬픈 이 밤
아~ 아아 아아~ 울음이나

맘껏 울어 볼까?

 
< 2 >
그리워 하며 千里를

만나려 왔다
울며불며 돌아서는

索莫한 事情


넘는고개 아득해서

꿈 같습니다
아~ 아아 아아~ 울음이나

맘껏 울어 볼까?


< 3 >
나를 두고 오실 적에

하신 그 말쌈
울며불며 生覺사록

새롭습니다


가긴 가도 갈 곳조차

 없어진 이 몸
아~ 아아 아아~ 울음이나

맘껏 울어 볼까?



김복희 (金福姬) : 1917년 평남 안주 출생으로 평양권번 기생 출신 가수. 활동 연대는 1934년 ~ 1939년. 사망 년도는 미상. 1990년대 초반까지 서울에서 독실한 가톨릭 교회 신자로 여생을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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