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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마술

[못말려 일본 미식가] 14cm 숫참게 1마리에 '5천만 원 快擲'

잠용(潛蓉) 2019. 12. 24. 20:48

참게 1마리 '5천여만원'...

日 돗토리현서 세계 최고가 낙찰
연합뉴스 박세진 입력 2019.12.24. 14:52 댓글 850개



▲ 지난달 7일 일본 돗토리시 돗토리항에서 열린 경매에서 5천여만원에 낙찰된 참게. 등딱지 크기가 폭 14.6㎝, 무게는 1.24㎏인 수컷이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 한 마리에 5천여만원에 팔린 참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게로 등록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돗토리시 돗토리 항에서 열린 경매에서 등딱지 폭 14.6㎝, 무게 1.24㎏인 수컷 바다참게 한 마리가 500만엔(약 5천300만원)에 낙찰됐다. 돗토리현은 23일 이 낙찰가격이 게 경매가로는 기네스 세계기록이라는 인증서를 받았다.


이 바다참게를 낙찰받은 돗토리시의 한 업소는 도쿄 긴자(銀座)에 있는 일본요리 전문점에 음식 재료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동해에 면한 일본 혼슈(本州) 남서부 지방의 돗토리현에는 대륙붕이 발달하고 해류가 교차해 좋은 어장을 이루는 오키(隱岐) 제도 해역이 있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