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안철수 신당

[안철수] 한선교 통합 제안 단칼 거절..."중도정치 할 것"

잠용(潛蓉) 2020. 3. 11. 21:22

안철수, 한선교 통합 제안 단칼 거절..."중도정치 할 것"
MBNㅣ2020.03.11 20:55 댓글 4개



[앵커먼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대구에서 의료 봉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통합 제안을 받은 안 대표, 어떤 답을 내놨을까요? 전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조만간 대구로 내려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지역구 의원을 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실상 통합당과 선거 연대가 된 만큼 비례대표도 연대하자는 차원입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며 대구를 찾아오더라도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러면서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혀 통합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대표가 어디서 약주를 하고 한바탕 꿈을 꾼건가"며 "통합 제안은 스토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안 대표의 통합 제안 거절에도 한 대표는 계속 접촉을 시도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한선교 / 미래한국당 대표 - "본인은 중도 실용의 길을 가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한번 만나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이 오면 저는 당장이라도 내려가겠습니다."

국민의당을 향한 미래한국당의 러브콜은 최근 의료 봉사로 몸값을 올린 안 대표와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스탠딩 전정인 / 기자 - "중도 외연확장을 노리는 미래한국당발 통합 제안이 선거 막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