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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서울 종로 이낙연 63.5% vs 황교안 26.7%

잠용(潛蓉) 2020. 4. 9. 23:04

[서울 여론조사] 이낙연 63.5% 황교안 26.7%... 고민정·오세훈 '접전'
SBSㅣ윤나라 기자 입력 2020.04.09. 20:39 수정 2020.04.09. 22:03 댓글 2798개

 

 

<앵커> 지금부터는 관심가는 지역구에 대한 SBS 총선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선거법에 따라서 4월 8일, 그러니까 어제(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여러분께 전해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 종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30%p 넘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 지지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3곳 여론조사 결과,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주자급 후보 2명이 나선 서울 종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물음에 민주당 이낙연 후보 63.5%, 통합당 황교안 후보 26.7%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가 황 후보를 36.8%p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53.8% 통합당 25%가 나왔는데, 두 후보 지지도 차이는 당 지지도 차이보다 더 나온 겁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7.1%가 이낙연, 21.3%가 황교안이라고 응답해, 지지도보다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고 묻자, 계속 지지할 것이다 83%, 바꿀 수 있다는 16.4%에 그쳤습니다.

 

'대통령의 입'과 '보수 잠룡'이 맞붙은 광진을

팽팽한 접전 양상입니다. 민주 고민정 47.7%, 통합 오세훈 43%로 지지도 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습니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경우, 민주 고민정 지지 51.8%, 통합 오세훈 지지 42.7%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민주 고민정 51.1%, 통합 오세훈 33.3%로 격차는 17.8%p였습니다.

 

판사 출신 후보들이 맞붙은 서울 동작을

민주 이수진 52.9%, 통합 나경원 36.6%로 이 후보가 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3%p 차이로 앞섰습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3.3%가 민주 이수진, 41.8%가 통합 나경원 후보를 꼽아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서울 종로 유권자 501명(무선 79.8%, 유선 20.2% / 응답률 11.9%)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1명(무선 79.8%, 유선 20.2% / 응답률 11.5%)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3명(무선 79.5%, 유선 20.5% / 응답률 14.5%)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마지막 여론조사]

"정부·여당 힘 실어야" 50.3% vs "야당에 힘 실어야" 41.0%
뉴시스ㅣ김성진 입력 2020.04.09. 19:11 댓글 643개

 

안정적 국정 운영 위해 '정부·여당 지지' 절반
'정부·여당 심판'은 10명 중 4명 꼴로 나타나
광주·전남·전북 지역 69.1%가 정부·여당 지지
TK 지역 49.7% '정권 심판'..'잘 모름' 15.6%
30대 이상, '정권 심판'보다 '야당 심판' 우세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4·15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야당의 '정권 심판론'보다 큰 것으로 9일 조사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50.3%였다.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1%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8.6%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강원,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지역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0.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44.3%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였다. 경기·인천은 50.7%가 정부·여당, 41.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1.9%가 정부·여당의 힘을 싣는 쪽으로 손을 들어줬다. 37.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으며, 10.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1%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해 지역별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2.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8%였다.

 

▲ [성남=뉴시스]박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04.09. since1999@newsis.com 

 

제주는 61.1%가 정부·여당, 38.9%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없었다. 대구·경북은 49.7%가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해 지역별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응답은 34.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46.1%가 야당, 44.2%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였다. 강원은 48.9%가 야당, 44.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6.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30대는 53.2%가 정부·여당, 39.9%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응답했다. 40대는 59.2%가 정부·여당, 32.5%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50대는 53%가 정부·여당, 42.2%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 60세 이상은 46%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45.4%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격차는 0.6%로 근소했다.

 

▲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7일 앞둔 8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찬 대표와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기호 1번과 5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2020.04.08. hgryu77@newsis.com


만 18~29세는 43%가 야당, 42.2%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해 0.8%의 격차를 보였다. 만 18~29세는 연령별 조사에서 유일하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4.8%로 10%를 상회했다. 나머지 연령대는 10% 미만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서는 '잘한다'고 긍정 평가를 한 경우 89.5%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의 국정평가에서 '잘못한다'고 부정 평가를 한 경우 87.5%가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역구 후보 지지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인 경우 91.1%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했고, 미래통합당인 경우 91.9%가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해 극명하게 갈렸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마찬가지로 더불어시민당을 택한 응답자 95.1%, 열린민주당을 택한 응답자 93%가 정부·여당의 손을 들었다. 미래한국당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94.1%가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76.2%가 정부·여당, 19.4%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야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84.2%가 야당, 11.2%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야 모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 경우 41.1%가 정부·여당에, 47.5%가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했다.

 

▲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구로 지역 지원유세에서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구로갑 김재식 후보자, 구로을 김용태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9. photothink@newsis.com


코로나19가 어느 쪽에 유리할지 '잘 모르겠다'는 층에서는 40.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30.7%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투표 의향을 밝힌 층에서는 52.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41.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투표 의향을 밝힌 층에서도 44%가 정부·여당, 38.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는 의견을 택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22.3%가 정부·여당, 40.5%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경우 52.3%가 정부·여당, 38.6%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 프레임을 택했다. 투표 의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경우 29.3%가 정부·여당, 22.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고, 절반에 가까운 48.6%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유·무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