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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안동 산불] 경북 도청 인근, 임야 100㏊ 소실… 헬기 24대 재투입

잠용(潛蓉) 2020. 4. 25. 13:51

안동 풍천 산불, 임야 100㏊ 소실… 헬기 24대 재투입
뉴시스ㅣ2020-04-25 08:02:27

 

▲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밤새 소강 상태 유지… 마을주민 300여명 대피
뉴시스 당국 "바람 강하지 않으면 오전 중 진압 가능"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25일 오전 6시부터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진압을 위해 헬기 24대가 투입됐다. 진화인력도 전날보다 400여명 늘린 1600여명을 투입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소실된 임야는 100㏊ 이상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3시 39분께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을 위해 헬기 18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강풍이 불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면서 투입됐던 헬기는 이날 오후 7시10분께 모두 철수시켰다.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200여명이 산불 진화 현장에 남아 밤새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확산을 저지했다.

 

밤사이 바람이 많이 줄고, 산불 진행 방향과 반대로 불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산불은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인근 마을 주민 300여명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단호샌드파크 및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발화 지점인 풍천면 인금리 주민 40여명도 마을회관으로 피신했지만 주변 불길이 잡히면서 밤사이 귀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은 바람이 강하지 않다"며 "최대한 오전 중에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kjh9326@newsis.com]

 

안동 풍천 산불 밤새 이어져… 100㏊ 태워
연합뉴스ㅣ송고시간 2020-04-25 06:44

 

▲ 경북 도청사에서 바라본 안동 풍천면에 산불…헬기 2대 투입 진화 중 (서울=연합뉴스) 24일 오후 3시 39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 소방차 14대, 산림공무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다. /2020.4.24 독자 제공.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난 산불이 밤새 계속됐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께 난 산불이 하루를 넘기면서 25일 오전 6시 현재 임야 100㏊가량을 태웠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30여대를 비롯해 진화 인력 8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철수하고 소방관과 공무원 등이 밤샘 진화 작업을 했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을회관이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한 인근 주민 150여명은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30대가 투입돼 진화 인력 1천여명과 함께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현장은 초속 1m 남짓으로 바람이 다소 약해졌다" 며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이 진화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

 

안동 산불 90%이상 진화... 대피 주민 귀가
연합뉴스ㅣ2020. 4. 24.

 

 

[앵커] 어제 경북 안동 풍천면에서 난 산불로 축구장 120개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밤새 주민 3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은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90% 넘게 진화된 상태입니다. 산불이 거의 꺼지면서 대피했던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까지 시설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초속 7-8미터 강한 바람을 타고 맹렬히 번졌습니다. 한때 중앙고속도로까지 위협했지만, 자정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주변 4개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수련시설 등으로 급하게 몸을 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 18대 등 헬기 24대와 진화인력 천6백 명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전 9시쯤 큰불을 잡았고 지금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백만 제곱미터 면적이 불에 타면서 축구장 120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안동 산불]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인근

 

 

[안동 산불 현장]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인근 (풍천면 인금리, 남후면 상아리 징골)
실시간 스트리밍: 20시간 전 - 2020년 4월 24일 오후 3시 40분경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 남후면 상아리까지 번진 산불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