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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여론조사] 文 대통령 지지도, 광주·전남 71.0%

잠용(潛蓉) 2021. 2. 9. 10:42

[설 여론조사] 文 대통령 지지도, 광주·전남 71.0%

뉴시스ㅣ맹대환 입력 2021. 02. 08. 19:32 댓글 4026개

 

[광주=뉴시스]= 2021년 설특집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광주MBC 광주전남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1.02.08. photo@newsis.com

 

고령층·농어민·주부 높고, 젊은층·학생 낮아

광주·전남 높은 지지도가 전국 지지율 견인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7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문 대통령에 대한 전국 평균 국정수행 지지율이 30~40%대를 오가는 것과 비교하면 광주·전남 주민들의 지지층이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6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71.0%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2.3%, '어느 쪽도 아니다'는 2.4%, '모름·응답거절'은 4.3%다. 성별로 여성의 긍정 지지율이 77.1%로 남성 64.8%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연령과 직업 분야에서는 고령층과 농어민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젊은층과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이 80.6%로 가장 높고, 18~29세가 53.0%로 가장 낮았다. 직업군에서는 농어민 84.1%, 가정주부가 73.0%로 높은 반면 학생이 52.0%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9.9%, 전남이 71.9%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85.2%로 가장 높고 열린민주당 81.9%, 정의당 53.3%, 국민의당 24.9%, 국민의힘 8.0% 순이다. 정치성향에 따른 지지율은 진보가 80.0%, 보수가 66.6%, 중도가 62.9%를 보였다. 최근 문 대통령에 대한 전국 평균 국정수행 긍정 지지율이 30~4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광주·전남의 지지율은 3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가 39.3%로 나타나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리얼미터, 조사일시 1월1~5일,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 대통령에 대한 광주·전남의 높은 지지율이 전반적인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7773명의 주민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1616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20.8%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유선 16.3%, 무선 83.7%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설 여론조사] 여 텃밭 대통령감 1위 이낙연 31%..광주는 이재명 앞서

뉴시스ㅣ배상현 입력 2021. 02. 08. 19:30 수정 2021. 02. 08. 23:00 댓글 2156개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광주MBC 공동 여론조사

이재명 26% 오차범위 내 접전 이용섭 시장·김영록 지사,

직무수행 평가 '긍정' 재선 지지여부 광주시민 48% 부정적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원 의견 팽팽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전남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통령감’ 1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최근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에게 뒤졌지만, 고향인 광주·전남에서는 오차범위(±2.4%포인트) 내 1위를 차지해 체면치레를 했다. 다만, 광주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전남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나와 광주와 전남의 여론이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주·전남 시도민 10명 중 6~7명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 재선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광주 응답자 48.3%, 전남 응답자 29.7% 가 ` 다른 인물 선택'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616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광주·전남지역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광주=뉴시스]= 2021년 설특집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광주MBC 광주전남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1.02.08. photo@newsis.com

 

광주·전남지역민들에게 ‘차기 대통령감’을 물어본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31.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26.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윤석열 검찰총장 1.4%, 정세균 국무총리 1.2% 순이었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차이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에 가까스로 걸렸다. 이 대표는 최근 발표된 전국단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전남에서는 1위로 올라서며 반전을 도모할 기반을 찾았다. 다만, 민주세력의 본산이자 대형 정치이벤트를 앞두고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광주에서는 오차범위 내지만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를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30.4%, 이 대표는 26.0%를 얻었다. 반면 전남에서는 이 대표가 35.0% 지지율로 이 지사(23.2%)를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의견이 많았다. 광주 응답자의 58.9%, 전남 응답자의 74.1%가 이 시장과 김 지사의 직무수행을 각각 긍정 평가했다. 지난해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시장은 58.2%, 김 지사는 63.0%로 나타난 점과 비교하면 김 지사의 상승률이 눈에 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조사는 2022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 두 단체장의 재선 지지를 묻는 것이었다. 이 시장의 경우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8.3%로 재선을 바라는 시민(35.2%) 보다 많았다. 반면 김 지사는 재선을 바라는 도민이 46.0%로,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29.7%)를 크게 앞섰다.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과 관련, 응답자의 42.0%가 ‘동시 이전’을 꼽았고, 35.8%는 ‘군공항 이전 확정 전이라도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선택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시·도민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지급한 것이 좋다(보편)’은 42.1%,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선별)’은 44.3%였다.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10.9%나 됐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손실을 입은 업종에 대해 정부가 손실을 보상하는 ‘손실보상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찬성은 56.5%, 반대 34.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773명(광주 3840명, 전남 3933명))에 접촉해 1616명(응답률 20.8%:광주 807명, 전남 80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6.3%·무선 83.7%)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광주 ±3.4%포인트, 전남 ±3.4%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셀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