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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유랑 오천키로" (1961) - 남백송 노래

잠용(潛蓉) 2021. 2. 10. 10:17

"流浪 五千키로" (1961)

(원제/ 채규엽 "북국은 오천키로")
朴英湖 작사/ 秋美林 개사/ 李在鎬 작곡/ 노래 南白松
(앨범/ 1961년 아세아레코드 발매 AL-NO.8)


<대 사>
여보! 거기가 어디라고 가신단 말이요?
한 번 가고 消息 없는 그리운 님이여
모질고 사나운 눈보라 치는 벌판

별도 떨고 달도 우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流浪 五千키로


아득한 地平線에 누굴 찾아

헤매고 있소?
님이여! 헛된 꿈 다 버리고

꽃피는 故鄕 기대리는 내 품으로

어서 돌아오세요 네?

(성우/ 남해연)

 

< 1 >
눈길은 五千 키로

靑노새는 달린다

낮설은 하늘 가엔

任者도 없이 흐느껴 우는 칸테라


두 손길 부여잡고

울고 갈린 사람아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꿈도 언다 劉郞길

 

< 2 >
채쭉을 몰아치니

靑노새도 울구나
눈보라 치는 벌판

定處도 없이 흘러서 가는 내 身世


心臟도 타고 남은

俗節 없다 첫 사랑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돌도 언다 流浪길

 

< 3 >
盞 들어 나눈 사랑

아득하다 地平線
갈 길은 五千 키로

指向도 없이 헤매여 도는 靑노새


방울도 얼어붙어 

소리 없는 이 벌판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밤도 언다 流浪길

 

 

(남백송-유랑 오천키로/ 원제; 북국은 오천키로, 채규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