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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여론조사] '원팀' 가동후 李 41.9% vs 洪 39.3%… 李 45.8% vs 尹 35.7%

잠용(潛蓉) 2021. 10. 27. 20:06

'원팀' 가동 李 41.9% vs 洪 39.3%… 李 45.8% vs 尹 35.7%
머니투데이ㅣ김태은 기자 2021.10.27 15:00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2주 만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다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격차는 다시 벌렸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을 가동하면서 야당 대선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5~26일 실시한 이 전 지사와 홍 의원 간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41.9%로 홍 의원(39.3%)로 2.6%포인트(p) 앞섰다. '없음'은 15.8%, '모름·응답' 거절은 2.8%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에서는 40.6%와 40.7%로 비등한 수치를 보였지만 2주전에 비해 이 전 지사는 소폭 상승한 반면 홍 의원은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지시가 73.0%로 17.7%에 머문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강원에서도 59.1%로 홍 의원(24.4%)의 두배에 달했다. 반면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에서 홍 의원이 53.4%와 45.0%로 이 지사를 15.0%와 33.5%로 각각 크게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선 이 지사와 홍 의원이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서울에선 이 지사가 40.4%, 홍 의원이 41.0%를 나타냈고, 인천·경기에선 이 지사가 41.6%, 홍 의원이 39.7%였다. 연령별 선호도에선 40대와 50대에서 이 지사가 50% 이상 선호도를 얻었고(40대 51.9%, 50대 50%) 홍 의원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40.1%와 43.2%를 얻어 33.4%와 33.9%에 그친 이 지사를 앞섰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의 상승세와 윤 전 총장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 지사는 45.8%를 기록해 35.7%인 윤 전 총장보다 10.1%포인트(p) 앞섰다. 2주 전 두 후보의 선호도 차가 2.6% 포인트(43.0% 대 40.4%)로 오차 범위 내였던 것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격차가 커졌다. '없음'은 15.8%, '모름·응답' 거절은 2.4%이다. 연령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20대에서 윤 전 총장의 선호도 20.2%에 그친 데 비해 이 지사가 42.5%로 두배 가량 높으며 40대에선 이 지사가 59.6%로 윤 전 총장의 23.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도 이 지사가 52.7%로 윤 전 총장(36.4%)보다 우위를 보이다가 60대 이상에서만 윤 전 총장이 55.5%로 이 지사(33.2%)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가 73.8%를 기록한 데 비해 윤 전 총장은 9.9%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윤 전 총장은 TK(대구·경북)과 제주에서 각각 50.1%와 55.1%로 이 지사를 19.6%와 35.5%로 앞섰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이 지사에게 뒤졌다.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파문이 지지율 하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지사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선 이 전 지사가 45.8%로 원 전 지사(30.5%)를 15.3%포인트(p) 앞섰다. '없음'은 19.6%, '모름·응답' 거절은 4.0%, 기타 0.1%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양자대결에선 이 전 지사가 41.6%로 유 전 의원(28.5%)을 13.1%(p)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25.7%, '모름·응답' 거절은 4.0%, 기타 0.2%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이 전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원 전 지사의 선호도가 유 전 의원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선호도 격차는 유 전 의원이 적은 결과다. 이 전 지사와 대결할 때 원 전 지사가 후보일 경우 양 진영 지지자들이 더욱 굳건히 집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57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으며 무선 87.4%, 유선 12.6%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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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호도… 洪 30.7% vs 尹 25.1%… 지지층선 尹이 과반
머니투데이ㅣ서진욱 기자 2021;10.27 15:00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여파 尹 5%p↓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으로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여전히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했다.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7%가 홍 의원, 25.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6.3%다. '없다'는 응답은 14.2%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은 0.5%p, 윤 전 총장은 5%p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이 더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1.1%p에서 5.6%p로 벌어졌다.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2.4%p, 1%p씩 지지율이 올랐다. 유 전 의원 지지 응답이 많아지면서 윤 전 총장과 격차가 4.5%p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20~40대에서 홍 의원은 물론 유 전 의원에게도 뒤졌다. △18~29세: 홍준표 38.8%, 유승민 22.8%, 윤석열 8.1% △30대: 홍준표 41.7%, 유승민 20.6%, 윤석열 12.5% △40대: 홍준표 31.9%, 유승민 28.9%, 윤석열 16.4%였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윤 전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50대: 윤석열 28.6%, 홍준표 26.2%, 유승민 24.2% △60대 이상: 윤석열 45.3%, 홍준표 22.5%, 유승민 11.8%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후보 선호도가 명확하게 갈리는 현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 50.8%,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6.8%, 원 전 지사 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의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윤 전 총장은 5.3%p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전 의원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 33.9%, 홍 의원 33.3%, 윤 전 총장 7.3%, 원 전 지사 5% 순이다. 유 전 의원은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35.5%로 가장 앞섰으며 홍 의원은 25.3%, 윤 전 총장은 7.2% 지지를 얻었다. 무당층에선 홍 의원 21.2%, 유 전 의원 19.8%, 윤 전 총장 11.4%, 원 전 지사 4.8%였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서울(32.2%), 인천·경기(28.9%), 대전·세종·충청(32.5%), 광주·전라(30.6%), 부산·울산·경남(31.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4.3), 제주(39.8%)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 홍 의원(33.5%)과 격차는 0.9%p에 불과하다. 유 전 의원은 강원에서 31.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정기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유 전 의원이 지역별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인천·경기(24.9%), 광주·전라(27.7%) 지지율도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결과를 보면 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진보에선 유 전 의원이, 중도에선 홍 의원이 앞섰다. △보수: 윤석열 44.3%, 홍준표 33.9%, 유승민 9.6% △진보: 유승민 33.1%, 홍준표 31.6%, 윤석열 13% △중도: 홍준표 29.1%, 유승민 24.7%, 윤석열 17.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7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7.4%, 유선 12.6%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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