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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국민의힘] 이준석, 선대위 임명장 뿌린 尹캠프에 "할 말이 없다"

잠용(潛蓉) 2021. 11. 9. 17:37

이준석, 선대위 임명장 뿌린 尹캠프에 "할 말이 없다"
뉴시스ㅣ양소리 입력 2021. 11. 09. 14:27 댓글 817개

 

▲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회동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6. photo@newsis.com


[자동요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의 선거 운동 방식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컨셉을 조직선거로 잡고 수백만장의 임명장을 뿌리겠다는 발상을 이제 대놓고 익명 인터뷰로 들이밀기 시작한다"고 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수백만장 임명장 뿌린 발상을 인터뷰로 들이밀어"
"컨셉을 조직선거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두고보겠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의 선거 운동 방식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컨셉을 조직선거로 잡고 수백만장의 임명장을 뿌리겠다는 발상을 이제 대놓고 익명 인터뷰로 들이밀기 시작한다"고 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 게시물에 한 언론사의 기사 링크를 걸어둔 뒤, 기사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인용된 부분은 윤석열 캠프 관계자의 발언으로 '대선은 선대위 임명장을 수백만장 주는 게 가장 효율적인 선거운동' '대선을 치러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제 밥그릇 챙기려고 남의 밥그릇을 걷어차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그냥 할 말이 없다"며 "어떻게들 하겠다는 건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이준석 "임명장 수백만장 대놓고 뿌리겠다고? 할 말이 없다" 
중앙일보ㅣ2021.11.09 14:38 업데이트 2021.11.09 14:5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보고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 이준석 대표 등과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윤석열 캠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대선을 조직선거로 치르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컨셉을 조직선거로 잡고 수백만장 임명장 뿌리겠다는 발상을 이제는 대놓고 익명 인터뷰로 들이밀기 시작한다”며 “그냥 할 말이 없다. 어떻게들 하겠다는 건지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문제 삼은 건 한 언론에서 보도한 윤 캠프 관계자의 발언이다. 이 대표는 ‘윤 캠프 관계자는 “대선은 선대위 임명장을 수백만장 주는 게 가장 효율적인 선거운동”이라며 “대선을 치러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제 밥그릇 챙기려고 남의 밥그릇을 걷어차고 있다”고 반박했다’라는 내용을 페북을 통해 공유하며 우려를 표했다.

전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캠프에 몰려든 인사들을 ‘자리 사냥꾼’이라 칭하며 선대위의 전면 재구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7일 JTBC 인터뷰에서도 “김 전 위원장과 내가 ‘하이에나’와 ‘파리떼’를 언급한 시점부터 윤 후보 캠프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며 “그 이후 캠프에서 표를 얻은 것이 많은지, 감표 요인이 많은지를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면 윤 후보는 캠프를 확대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후보는 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선대위 구성에 대해 “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내보낸다는 뜻이 아니다. 캠프 멤버에 더해 진영을 넓혀서 큰 선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