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노래] "늙은 군인의 노래" - 양희은 노래

"늙은 군인의 노래"  (1993)

작사 작곡 김민기/ 노래 양희은

< 1 >
나 태어난 이 江山에 軍人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於焉 三十年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올 흘러간 내 靑春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靑春

< 2 >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軍人의 子息이다
좋은 옷 입고프냐? 맛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軍人 아들 너로다

아~ 다시 못올 흘러간 내 靑春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靑春

< 3 >
내 平生 所願이 무엇이더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金剛山 究竟일세
꽃피어 滿發하고 활짝 개인 그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내 靑春 다 갔네

아~ 다시 못올 흘러간 내 靑春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靑春

< 4 >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강물에
검은 얼굴 흰 머리에 푸른 모자 걸어가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金剛山 究竟 가세

아~ 다시 못올 흘러간 내 靑春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靑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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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靑春~

 

늙은 군인의 노래/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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