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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희귀가요] "마즈막 글월" (1940) - 이화자 노래

잠용(潛蓉) 2022. 11. 28. 12:19

 

"마즈막 글월" (1940) 
趙鳴岩 작사/ 朴是春 작곡/ 노래 李花子  
(앨범/ 1940.11 오케레코드 발매 SP OK-31006) 

(아래 사진/ 가수 이화자) 


글자마다 눈물 젖는 
下訴然 便紙
새벽달 窓門 아래 
읽었나이다

사랑 두 字 千金 같은 
말씀이고나
伽倻琴에 얽힌 몸은 
사랑 사 字도

당치를 
않사옵니다~

< 2 >
글 句마다 多情하신 
下訴然 便紙
밤 늦게 돌아와서 
읽었나이다

이 안해도 목이 메는 
事緣이고나
술물 젖는 多紅치마 
사랑 사 字도

받을 길이 
없사옵니다~

< 3 >
글 줄마다 懇切하신 
下訴然 便紙
鏡臺를 앞에 놓고 
읽었나이다

純潔하신 피눈물의 
글월이고나
연지 찍는 이 얼골에 
사랑 사 字도

惶悚無地
로소이다~

 

(가수 이화자)

 

[KBS 가요무대] 마즈막 글월 1940 이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