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래" 서울은 쭉 빠지는데… 지난해 인구 빨아들인 TOP5 지역
머니투데이ㅣ배규민 기자 2023. 5. 16. 14:35 수정 2023. 5. 16. 14:49
지난 1년 동안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전국 시군구의 인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시 서구로 2021년 55만5380명에서 2022년 58만9013명으로 3만3633명이 증가했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 2만3799명 △경기도 평택시 1만4241명 △경기도 파주시 1만2070명 △세종시 1만1696명 순으로 증가했다.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 5곳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천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 중이고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가 위치한다. 경기도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신도시는 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진입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해당 지역들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지역에는 GTX 등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도로 교통망 신설이 진행돼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서울시는 같은 기간 8만1086명(-0.9%)의 인구가 줄어 2021년 950만명에서 2022년에는 940만명대로 낮아졌다.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15만9007명(-1.6%)이 줄어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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