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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배우 추모]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잠용(潛蓉) 2024. 2. 2. 08:09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더 이상 죽이지 마라"
굿모닝충청ㅣ서라백기자 2024.01.31 09:18 댓글 0

 

문화예술인 행동 추모집회 현장 사진 및 작품
"수사기관, 황색언론, 정권에 의한 타살"

 

▲ 고 이선균 배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언론과 경찰,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문화예술인행동,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집회 ⓒ이호 /문화예술인행동

[굿모닝충청 서라백 기자]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선택 이후 국회와 관련 단체 등에서 '이선균방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다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실제 법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사기관과 언론의 성찰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성토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봉준호 감독 등을 비롯한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의 문화예술인들이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으로까지 확산된다. 이선균 배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의 강압수사 배경엔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무리한 '마약과의 전쟁'이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고 이선균 배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언론과 경찰,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문화예술인행동'은 지난 27일 오후 촛불시위가 펼쳐지고 있는 시청역 인근에서 '더 이상 죽이지 마라!'집회를 열었다. 

▲ 故 이선균 배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언론과 경찰,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문화예술인행동,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집회 ⓒ이호 /문화예술인행동

이들은 이선균 배우의 죽음이 '수사기관에 의한 타살'이라고 외친다. "수사기관은 뚜렷한 증거도 없이 수차례에 걸친 공개소환과 공개수사로 명예를 훼손했다. 또한 혐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생활을 유출하여 사회적 타살을 조장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황색언론에 의한 타살'이라고 외친다. "황색언론들은 수사기관이 흘려준 정보를 이용하여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고 마녀사냥을 벌였다. 윤석열 정권의 온갖 부정부패에는 눈감고 있던 그들이 이선균 배우의 인격을 무참하게 난도질했다"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정권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고도 외쳤다.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소위 '마약과의 전쟁'으로 돌파해 보려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욕망, 정권의 시녀가 되어 희생양 찾기에 광분했던 검찰과 경찰이 벌인 참극"이라는 주장이다.  

 

▲ 故 이선균 배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언론과 경찰,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문화예술인행동,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집회 ⓒ이호 /문화예술인행동

이 자리에는 영화감독 정지영, 시사만화가 박재동 등 다수의 예술인들이 함께 했다. 윤미향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격문을 읽었다. 집회에서는 이선균 씨를 추모하는 퍼포먼스와 노래, 무대 배경엔 추모 작품이 상영됐다. 주최 측의 허가를 얻어 <굿모닝충청> 온라인 지면에 추모 작품을 싣는다. [서라백 기자 주]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재동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김사리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성완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성완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고경일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재동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오뎅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클로이 초이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재동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재동 /문화예술인행동
 

▲ 故 이선균 배우 추모 ⓒ박재동 /문화예술인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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