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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죽음

[불교용어] 법화육서(法華六瑞)란?

잠용(潛蓉) 2012. 10. 21. 22:55
육화서(六華瑞)와 우화서(雨花瑞)
하늘에서 내리는 환희의 꽃비-천장의 꽃

2004.11.25 13:39
글: 어부바(ybrafoofa)
http://cafe.naver.com/viewnsee/284

법당은 부처가 사부대중을 위하여 불법을 설하는 영산회(靈山會)의 장소를 상징한다. 부처가 영축산에서 설법할 때 나타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우화의 상서는 하늘에서 수많은 꽃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영축산의 상서를 법당 안에 재현하기 위하여 천장을 꽃으로 장식한 것이다.

부처님이 설법을 마치고 삼매에 들었을 때나 정각을 얻었을 때, 하늘에서 축복의 꽃비가 내린 것을 우화서(雨花瑞)라 한다. 우화서는 법화육서(法華六瑞) 가운데 하나이다.

법화육서란,

1) 무량의경(無量義經)을 설한 설법의 상서(祥瑞)
2) 무량의처 삼매에 들어가는 입정의 상서
3) 하늘에서 네 가지 종류의 꽃비가 내리는 우화의 상서
4) 여섯가지 대지가 진동한 지동의 상서
5) 부처 미간의 백호가 빛을 내어 동방의 1만8천 불국토를 비추는 방광의 상서
6) 대중이 보고 환희가 생기는 심희(心喜)의 상서

천장의 꽃장식과 더불어 우화루라는 건물을 지어 영산회의 상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장성 백양사 우화루, 의성 고운사 우화루, 완주 화엄사 우화루, 익산 숭림사 우화루 등이 유명하다. (Daum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