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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방송

[고어영화] '언덕에도 눈이 있다' (The Hills Have Eyes)

잠용(潛蓉) 2013. 1. 22. 19:33

 

 

힐즈 헤브 아이즈2(The Hills have Eyes2 2007)

89분 / 공포, 스릴러 / 미국

감독 : 마틴 와이즈 Martin Weisz

각본: Claudio Carvalho 

출연 : 마이클 맥밀란 (나폴레옹 나폴리 일병 역), 제시카 스트롭 (엠버 존슨 일병 역), 제이콥 바가스 (크랭크 일병 역), 플렉스 알렉산더 (제프리 "사지" 밀스톤 하사관 역), 리 톰슨 영 (델마 역), 제프 코버, 벤 크로울리, 데렉 미어스


'섹터 16'이라고만 알려진 뉴멕시코주 유마 플랫 사막 소재의 비밀 연구 캠프에 장비들을 공급하는 다소 평범한 임무를 띄고 국토방위군 소속 소대가 사막으로 향한다. 하지만 '섹터 16'에 도착한 소대원들이 발견한 것은 버려진 캠프뿐이고 근무하는 핵과학자들은 모두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이다. 인접한 산에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통신을 받은 소대원들은 사라진 과학자들을 구하기 위해 산등성이, 즉 '언덕(hill)'으로 향한다. 이 언덕은 전편에서 카터 가족이 찾았던 바로 그 언덕으로, 소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핵실험으로 무시무시하게 변해버린 돌연변이 종족. 이제 이들의 무자비한 살육이 시작되는데...

 

호러 리메이크 붐을 타고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1977년산 동명 컬트 클래식을 리메이크한 2006년산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리메이크 속편 호러물. 1,500만 불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렇다 할 스타급 배우 없이 신인들로 출연진을 구성하였는데, <브로큰>의 제시카 스트라우프, TV <왓 아이 라이크 어바웃 유>의 마이클 맥밀리언, TV <원 트리 힐>의 다니엘라 알론조, <바비>의 제이콥 발가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독일의 CF 및 뮤직비디오 연출 베테랑으로서 <식스티 세컨즈>를 감독했던 마틴 와이츠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44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 동안 969만 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미국 개봉 시 영화사가 (아마도 혹평을 피하기 위해) 평론가들을 위한 별도의 사전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았고, 특히 무려 6편의 영화들이 동시에 전국규모 개봉에 나선 까닭에 대부분의 메이저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였다. 다만, 개봉 후 일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극소수의 평론가들만이 평을 전했는데, 반응은 예상대로 냉담한 혹평일색이었다.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 영화는 '운이 좋은 사람이 빨리 죽는다.'라고 광고 문구를 적었는데, 실제로는 '현명한 사람이 극장 문을 일찍 나선다.'는 편이 더 맞을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제목을 빗대어 "이 창피스러운 영화도 나왔으니, 이제는 언덕(hill)이 눈(eye)을 감을 시간이 되었다."고 불평했으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테리 로손은 아예 리뷰 제목을 "이 영화를 보지 마시오."라고 붙인 후, "이 영화의 엔딩은 우리에게 또 다른 속편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안겨준다. 아마도 3편의 제목은 '언덕은 눈 뿐 만아니라 강한 비위도 가지고 있다(The Hills Have Eyes And Tough Stomachs)' 쯤 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장재일 분석)

 


△The Hills Have Eyes 2 (2007) Trailer

 

A team of trainees of the National Guard brings supply to the New Mexico Desert for a group of soldiers and scientists that are installing a monitoring system in Sector 16. They do not find anybody in the camp, and they receive a blurred distress signal from the hills. Their sergeant gathers a rescue team, and they are attacked and trapped by deformed cannibals, having to fight to survive.

 

<1편>은 국내 제목만 무려 3개로 원제는 < The Hills have Eyes >

야만의 성= 언덕이 보고있다2 =공포의 휴가길2

(1977, 86분 RCM 출시) 


옛날비디오 감상평  2010/02/02 10:48

http://blog.naver.com/bgsy/150079953291 

 

공포 영화의 살인마 캐릭터가 민밋하지만

재미는 있는 웨스 크레이븐의 초기작 야만의 성

 

< 야만의 성 >의 원제는 "언덕이 보고 있다 2" 이지만 "야만의 성" 이란 비디오 제목으로 출시되었으며 "공포의 휴가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 "공포의 휴가길 2"로도 불린다. 공포 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의 작품으로는 <왼편 마지막집(비디오 제목은 분노의 13일>  <공포의 휴가길>  <나이트 메어> <켬퓨터 인간>  <악령의 관>  <뉴 나이트 메어>  <공포의 계단>  <스크림 1, 2, 3> <뮤직 오브 하트>  <나이트 플라이트>등이 있다.

 

영화는 실화라는 자막과 함께 1970년대 클리브랜드에 야만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공포의 휴가길> 전편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  래첼의 회상을 통해서도 연관성을 보여준다. 바비는 의사에게 그들이 오래전에 어머니와 누이를 살해했다고 말하고, 바비의 엄마에게 다가가던 살인마는 바비와 로이가 놓은 밧줄 올무에 발을 딪고, 바비는 자동차 타이어를 빼낸곳에 밧줄을 연결하여 액셀을 밞아 살인마를 끌어 당기는데 기름이 떨어져버려 멈추자,살인마는 로이를 덮치고 바비는 살인마를 권총으로 쏘던 과거를 이야기 한다.

 

바비와 8명의 남녀는 사막의 래이스에 참여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떠나다가 시간이 늦어 사막을 횡단하게 되는데 넘어진 표지판을 지나간다. 갓난아이를 안고 살인마에게 쫓기던 래첼은 살인마가 남자 친구를 칼로 찌르려고 하자 뱀을 잡아 살인마의 목을 물게했던 과거를 생각하고, 언덕위에서는 한 남자가 버스를 지켜보고 있다.

 

길가에는 뼈다귀와 괴이한 물건들이 살인마의 영역 표시처럼 매달려 있고, 버스의 기름통이 구멍나 연료가 떨어지자 포스터는 씹고 있던 껌으로 막아 허름하고 괴이한집에 도착하게 된다. 바이올린의 으시시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남자들은 공포 놀이를 하며 여자 친구들을 놀래키며 웃고, 기름을 찾으려고 집안으로 들어간 래첼에게 살인마와 같이 남아있던 오빠 플루터가 칼을 들고 덤벼들지만 레챌이 물건을 집어 던지자 플루터는 도망친다.

 

남자들은 산악 오토바이를 타고 플루터와 살인마를 쫓아가고, 해리는 바위틈에 설치한 부비 트랩의 밧줄을 보고 웃으며 건드려 밧줄에 매달린 통나무를 피하지만 위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에 깔려 죽는다. 로이는 플루터를 잡아 오토바이를 끌고 가게 하는데, 살인마는 빼앗은 오토바이로 로이를 위협하며 지나가고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던 바비는 그물에 붙잡혀 살인마의 칼에 죽는다.

 

무기를 찾아 보겠다며 버스에 들어가 수와 섹스를 하고 나온 포스터는 샤워를 하고 있는 제인에게 수작을 부리고,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수는 어둠속으로 뛰어간다. 수를 찾다가 그냥 돌아온 포스터는 버스밑에 있던 살인마가 다리를 끌어 당겨 죽이고, 버스로 돌아온 수에게 살인마가 덤벼드는데 카메라가 흔들리며 뛰어가 공포감을 높이는 모습으로 촬영되어 있다.

 

헐크는 래첼앞에서 살인마가 설치한 부비 트랩의 밧줄을 건드려 창에 찔려 죽고, 살인마는 루비를 부르며 래첼을 쫓는다. 눈이 보이지 않는 케스는 제인을 부르며 더듬거리다 벽에 있던 큰 스위치를 돌려 살인마의  도살장 안으로 들어가 분해된 사체와   밧줄에 매달려 죽어있는 로이의 헬멧을 만지게 된다. 제인은 살인마에게 죽고 플루터는 래첼을 덮쳐 칼로 위협하다가 개에게 쫓겨 도망친다.

 

플루터는 칼을 들고 루디에게 다가 가는데 로이는 플루터를 밀어 절벽아래로 떨어트리고, 캐시는 굴러온 로이의 헬멧을 더듬고 있는데 지붕위의 유리창이 깨지며 살인마가 떨어지고, 캐시는 사다리를 타고 도살장으로 내려가 선반위의 알코울병으로 살인마의 머리를 때리고 우물의 밧줄을 타고 올라가 로이를 만난다.

로이는 기름통을 찾아 기름을 바닥에 뿌리고 버스안에 올려 놓고 살인마가 다가오자 불속에 가두고,캐시가 밧줄을 메달은 무거운 물건을 우물 아래로 밀어 넣고 로이는 밧줄을 붙잡고 끌려서 불구덩이를 빠져 나간다. 살인마는 불을 피해 버스안으로 들어가고 기름통이 폭팔하자 몸에 불이 붙은 살인마는 버스밖으로 뛰어 나와 쓰러진다. 캐시와 로이는 개 스카티를 데리고 살인마의 소굴을 나간다.

 

지능이 떨어진 플루터가 부모를 죽인 살인마를 죽음의 신이라며 따르는 모습은 공포라기 보다는 코메디에 가까우며, 부비 트랩을 설치하여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의 지능은 놀랍지만 공포 영화에서 괴리감을 느껴지게 하며, 평범한 살인마의 캐릭터는 긴장감을 떨어트린다. 그래서 <야만의 성>은 무섭다기 보다는 괴이한 바이올린 음악 소리와 함께 긴장감속에서 재미있게 볼수 있는 공포 영화이며 영화의 별점은 ***으로 호러 영화팬이라면 봐도 무방할듯하다. 단 짜임새는 조금 허술한 편이다.

 

Starring Susan Lanier, Robert Houston, Martin Speer, Dee Wallace, Russ Grieve, John Steadman, James Whitworth,and Virginia Vincent. Directed by Wes Craven.

While traveling in a trailer to California through the New Mexico Desert, a family is misled to a shortcut going to nowhere by the owner of an isolated gas station and wrecks the car in a rock. Along the night and on the next day, they are attacked by a group of deformed cannibals, fruit of the atmospheric nuclear tests conducted by USA from 1945 to 1962 in that spot. Absolutely trapped by the psychotics, they have to fight to sur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