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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정부] '안보 불안'도 세대 차이인가? 노인들 사재기?!

잠용(潛蓉) 2013. 4. 22. 12:59

"안보 불안도 세대차"… 노령층 생필품 구입 급증
[연합뉴스] 2013/04/22 06:05 송고

60대 이상 즉석밥·비상연료 매출 80∼17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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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생수를 고르고 있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대북 안보 불안에 대한 세대간 인식차가 생필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전쟁을 겪었거나 전쟁 직후 태어난 60대 이상 노령층은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 등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을 맞아 즉석밥, 생수, 부탄가스 등 비상용 생활필수품을 '사재기' 수준으로 구입했다. 반면 20∼40대에선 특이한 생필품 매출 증가가 눈에 띄지 않았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2주간 세대별 생필품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비상식량과 연료 등의 판매가 많게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3% 늘어나 20대대(42.4%), 30대(45.1%), 40대(39.6%) 매출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마트 평균 매출 신장률은 48.5%다.

 

직전 2주간 매출과 비교해도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판매는 64.5% 늘어나 평균(34.8%)의 두 배 수준이었다. 60대 이상에서 부탄가스와 버너 판매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2.9%, 175.2% 뛰었다. 이 품목의 롯데마트 평균 매출 증가율은 각각 67.1%, 54.3%다. 평균을 2~3배 웃돈 셈이다.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20대에서 이 제품 매출은 부탄가스 23.2%, 버너는 21.3%로 집계됐다. 30대는 부탄가스 58.2%, 버너 23.3%, 40대는 부탄가스 60.2%, 버너 49.8%였다. 최근 2주와 비교해도 60대의 경우 부탄가스 86.1%, 버너 130.1%로 전체 평균(각 66.7%, 54.2%)를 크게 넘어섰다.

 

라면과 생수 역시 60대 이상에서는 동기 대비 30.9%, 37.2% 판매가 늘어난 반면 20대는 각 10.7%, 16.3%로 3분의1 수준의 증가에 그쳤다. 마트측은 20∼40대의 경우 최근 캠핑 열풍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실상 안보 위기 고조로 생필품을 사들이는 연령대는 노령층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60대 이상 노령층이 안보 문제가 불거진 이후 생필품을 많이 사들인다는 이야기가 매장에서 종종 들려온다"며 "캠핑 수요를 고려하면 안보 불안에 생필품을 사들이는 층은 한국전쟁을 피부로 경험한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셈"이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안보불안 노령층 생필품 구입 급증”.. 새대차 뚜렷
60대이상 즉석밥·비상연료 매출 80∼175% 상승    
[그린경제신문] 2013.04.22  09:41:54   

 

▶ 서울의 한 대형매장에서 50대 여성이 생필품을 고르고 있다. 

 

[그린경제=윤경숙기자] 대북 안보 불안으로 노령층 생필품 구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상 젋은층은 구매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안보불안에도 세대간 인식차가 뚜렸하다. 한국전쟁을 겪었거나 전쟁 직후 태어난 60대 이상 노령층은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 등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을 맞아 즉석밥, 생수, 부탄가스 등 비상용 생활필수품을 '사재기' 수준으로 구입했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2주간 세대별 생필품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비상식량과 연료 등의 판매가 많게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3% 늘어나 20대대(42.4%), 30대(45.1%), 40대(39.6%) 매출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마트 평균 매출 신장률은 48.5%다. 직전 2주간 매출과 비교해도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판매는 64.5% 늘어나 평균(34.8%)의 두 배 수준이었다.

 

60대 이상에서 부탄가스와 버너 판매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2.9%, 175.2% 뛰었다. 이 품목의 롯데마트 평균 매출 증가율은 각각 67.1%, 54.3%다. 평균을 2~3배 웃돈 셈이다.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20대에서 이 제품 매출은 부탄가스 23.2%, 버너는 21.3%로 집계됐다. 30대는 부탄가스 58.2%, 버너 23.3%, 40대는 부탄가스 60.2%, 버너 49.8%였다.

 

최근 2주와 비교해도 60대의 경우 부탄가스 86.1%, 버너 130.1%로 전체 평균(각 66.7%, 54.2%)를 크게 넘어섰다. 라면과 생수 역시 60대 이상에서는 동기 대비 30.9%, 37.2% 판매가 늘어난 반면 20대는 각 10.7%, 16.3%로 3분의1 수준의 증가에 그쳤다. 마트측은 20∼40대의 경우 최근 캠핑 열풍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실상 안보 위기 고조로 생필품을 사들이는 연령대는 노령층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60대 이상 노령층이 안보 문제가 불거진 이후 생필품을 많이 사들인다는 이야기가 매장에서 종종 들려온다"며 "캠핑 수요를 고려하면 안보 불안에 생필품을 사들이는 층은 한국전쟁을 피부로 경험한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셈"이라고 말했다. [윤경숙 기자 skysky@egreennews.com]

 

안보 불안 세대간 인식 차이… ′생필품 사재기′로 나타나
[아시아투데이] 2013-04-22 08:12] , 기사수정 [2013-04-22 08:12]

 

아시아투데이 허욱 기자 = 최근 대북 안보 불안의 여파로 베이비 붐 세대의 생필품 구입량이 젊은 세대에 비해 눈에 띠게 늘어나 세대간 안보 인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쟁을 겪었거나 전쟁 직후 태어난 60대 이상 연령층은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 등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을 맞아 즉석밥, 생수, 부탄가스 등 비상용 생활필수품을 '사재기' 수준으로 구입했다. 반면 20∼40대에선 특이한 생필품 매출 증가가 눈에 띄지 않았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2주간 세대별 생필품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비상식량과 연료 등의 판매가 많게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3% 늘어나 20대(42.4%), 30대(45.1%), 40대(39.6%) 매출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마트 평균 매출 신장률은 48.5%다.

 

직전 2주간 매출과 비교해도 60대 이상에서 즉석밥 판매는 64.5% 늘어나 평균(34.8%)의 두 배 수준이었다. 60대 이상에서 부탄가스와 버너 판매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9%, 175.2% 뛰었다. 이 품목의 롯데마트 평균 매출 증가율은 각각 67.1%, 54.3%다. 평균을 2~3배 웃돈 셈이다.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20대에서 이 제품 매출은 부탄가스 23.2%, 버너는 21.3%로 집계됐다. 30대는 부탄가스 58.2%, 버너 23.3%, 40대는 부탄가스 60.2%, 버너 49.8%였다. 최근 2주와 비교해도 60대의 경우 부탄가스 86.1%, 버너 130.1%로 전체 평균(각 66.7%, 54.2%)를 크게 넘어섰다.

 

라면과 생수 역시 60대 이상에서는 동기 대비 30.9%, 37.2% 판매가 늘어난 반면 20대는 각 10.7%, 16.3%로 3분의1 수준의 증가에 머물렀다. 마트측은 20∼40대의 경우 최근 캠핑 열풍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실상 안보 위기 고조로 생필품을 사들이는 연령대는 노령층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60대 이상 노령층이 안보 문제가 불거진 이후 생필품을 많이 사들인다는 이야기가 매장에서 종종 들려온다"며 "캠핑 수요를 고려하면 안보 불안에 생필품을 사들이는 층은 한국전쟁을 피부로 경험한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셈"이라고 전했다. [<hw42moro@asiatoday.co.kr]

 

북의 노림수에 걸려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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