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法의 城' (1994)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뿐이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마법의 성〉(1994)은 원래 ‘더클래식’ 1집의 타이틀 곡이다.
-------------------------------------------------------------------------------------------- ◇ 정세훈 "난 카스트라토 가수" 이달 말 첫 독집 음반 ‘컴포트’(위안)를 발매하는 팝페라 가수 정세훈(鄭世勳)씨다. 카스트라토는 바로크 시대 소프라노 파트를 담당하기 위해 여성음역을 담당한 남성가수를 이르던 말로 오늘날에는 카운터 테너가 대신한다. 정세훈씨는 “카운터 테너가 부드러운데 반해 카스트라토는 강하다는 점에서 나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가 팝페라와 카스트라토 발성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학 중 ‘토론토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학창 시절 여성의 음역을 진짜 여성보다 더 잘 소화해 낸 탓에 음역을 바꿔 노래를 했는데 예상 외로 관객 반응이 좋았다. 국내에 돌아온 후 독학으로 목소리 훈련을 했고,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기도 했다. 음반에는 타이틀 곡 ‘꿈꾸는 섬’을 비롯해 ‘원스 어폰 어 드림’ ‘마법의 성’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 12곡이 실려있다. 앞으로 라이브 무대에 주력하면서 유럽이나 일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김지영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주었던 정세훈은 카스트라토와 일반 목소리를 번갈아 낼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씨가 카스트라토의 길을 가게 된 것은 199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국일보 주최 가요제에서 카스트라토의 소리로 대상을 받으면서 부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꾸는 섬'을 비롯해 '마법의 성' '아베마리아',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이 수록됐다. <심윤희 기자>
◇국내 최초의 '카스트라토(evirato)' 팝페라 가수 정세훈 !! 여성 음역인 소프라노 또는 콘트랄토 성부를 노래하는 남성 가수를 말하며 넓은 음역, 유연성, 힘을 지닌 이들의 소리는 사춘기 전에 성징을 제거함으로써 얻어내는데 카스트라토는 여성들이 교회 성가대나 무대에는 금지되었던 16세기에 나타났고, 17, 18세기에 들어와 비로소 오페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카스트라토는 비록 비인간적· 불법적인 행위로부터 나왔지만 성인 남자의 큰 폐활량과 신체적 중량에서 비롯되는 대단한 힘을 지닌 성인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목소리의 독특한 음질과 대단히 어렵고 화려한 성악 악구를 연주할 수 있도록 받은 고된 훈련에 힘입어 카스트라토 가수는 오페라 청중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됬다. 18세기 남성 가수의 상당수가 카스트라토였는데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카스트라토는 카를로 브로스키(일명 파리넬리)였다는데....
하지만 1903년 로마 교황청에서 카스트라토를 금지한 이후로는 카운터 테너가 그 영역을 대신하고 있다. 현존했던 마지막 카스트라토는 알렉산드로 모레스키(1858∼1922)란 인물로 우리나라에 그의 음반이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한편 위의《마법의 성》은 KBS 2TV에서 구현숙 극본, 김명옥 연출로1999년 11월 15일부터 1999년 12월 28일까지 월화 드라마로 방영된 드라마다. (웹사이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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