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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장하나] 새누리 과민반응에 '지지 성명' 잇따라

잠용(潛蓉) 2013. 12. 10. 01:49

민주당 초선의원들, 장하나 의원 지지성명 발표
미권스 | 2013.12.09. 18:02 

 

 
[사진]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복을 밝힌 장하나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난 중단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장하나 “대통령 '자진 사퇴'는 최소한의 상식적 요구” 추가 성명
[동아일보] 입력 2013-12-09 09:58:00 기사수정 2013-12-09 10:04:12

 

전날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대선불복'을 선언한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은 9일 "대통령 자진사퇴 입장은 부정선거 책임회피 하는 청와대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적 요구"라며 거듭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추가성명을 통해 "검찰수사결과를 통해 국가기관의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선거개입이 밝혀졌고 지난 18대 대선은 부정선거임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장하나 의원 /동아DB

 

장 의원은 "청와대는 이미 검찰 수사로 밝혀진 국정원의 트위터 글 2200만 건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트위터 글 2300만 건 등 헌정질서를 파괴한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개인적 일탈'이라거나 '재판 결과 후 입장 표명'으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했다"며 "국회에서 여야간 국정원개혁특위와 특검을 논의하는 가운데 청와대의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는 국회의 진상규명 의지를 흔들고 나아가서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국론분열과 국정불안을 야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 회피를 질타한 후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주기 바라며 유권자를 모독한 주체는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등 불법적으로 선거 개입한 국가기관 일체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도 선명한 진상규명 의지를 천명하지 않은 청와대 자신이며, 이를 비호하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에게도 책임이 크다는 것을 각성하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장 의원은 "민주당의 당론과 지도부의 입장은 재확인 할 것도 없이 이미 명백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 국기문란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그것"이라며 "나 역시 국정원개혁특위에 이어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규명을 국회가 주도하고 청와대가 여기에 끌려가는 모양새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태도이며 이것만이 국회가 산적한 민생 현안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도 '개인적 일탈'밖에 할 말이 없는 청와대에 대해 '자진사퇴 및 보궐선거 실시'를 제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로서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론과는 상이한 개인 성명발표에 대해 당지도부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원내부대표직을 자진사퇴할 것을 이미 당지도부에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당론과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치적인 견해와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물론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의원은 "그러함에도 새누리당이 나의 정치적 입장을 볼모로 2014년 예산안과 주요 법안심사 등 민생과 직결된 국회 현안을 무시하고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구태를 답습한다면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전날 지난 18대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자진사퇴와 6·4 지방선거에서 대선 보궐선거 동시 실시를 주장해 정국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동아닷컴>

 

새누리 지원(?)으로 '거물급'으로 격상된 장하나 
[뉴스토마토] 입력 : 2013-12-09 오후 6:07:0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화제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장 의원의 이름은 연일 정치권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장 의원의 개인 성명에 새누리당이 지나치게 소란을 떨면서 장 의원의 위상은 단숨에 '거물급' 수준으로 격상된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9일 장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방침을 정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갖더니 김한길 대표의 사과와 문재인 의원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으로서는 총체적 관권선거 의혹에 휩싸인 지난 대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개진한 것인데 당 대표 및 대선 후보급 정치인과 나란히 집권 여당의 공세를 받게 된 셈이다.

 

 
이에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지난해 국회에 입성한 '여성 초선' 장 의원의 인지도를 새누리당이 높여주고 있는 꼴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린다. 한편 논란이 확대되자 트위터에서는 민주당이 장 의원을 출당해야 한다는 등의 새누리당 주장에 동조하는 의견보다 장 의원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유명 인사들의 '장하나' 응원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정의당의 노회찬 전 공동대표는 "'대통령 사퇴'를 주장했다고 해서 장 의원을 제명 처리한다면 모든 것을 걸고 '대통령 하야'를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일갈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면서 "장 의원의 발언,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적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의원 개인의 자격으로 얼마든지 그런 발언을 할 수도 있다"라며 "장 의원의 발언으로 시끄러운 것은 짧은 기간 동안 사회의 분위기가 억압적으로 변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표창원, ‘대선불복’ 장하나 지지 “양심에 따른 것”
[헤럴드경제] 2013-12-08 23:04

 

[헤럴드 생생뉴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의 대선 불복 발언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표창원 전 교수(@Changwon Pyo)는 8일 트위터에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하나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대선 당일 이정현의 대선불복 발언에도 별 소리 않던 새누리와 보수언론은 ‘장하나 의원 죽이기’ 시도하지 말기 바란다”며 “장하나 의원의 발언,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장하나 의원의 성명에 대해 “당론과 다른 개인 입장”이라고 선을 그은 민주당 측에 유감을 표했다. 표 전 교수는 “이해할 수 없는 민주당 지도부”라며 “민주당이 당론으로 장하나 의원 말에 동의하라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견’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 어린이도 아닌 국회의원의 소신 발언에 징계 운운은 내가 볼 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장하나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 대응을 보면, 만약 내가 민주당 소속이었다면 새누리나 현 정권 보다 민주당에 의해 징계 매장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며 “진정 자유와 민주, 정의 위해 정치를 합니까, 아니면 권력과 이익을 위해 합니까?”라고 적었다. 앞서 장 의원(@onethehuman)은 이날 이메일 개인 성명을 통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대통령 보궐선거를 함께 치르자”고 주장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대선 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에 민주당 측은 “장하나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당 입장과 다른 개인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장하나 의원 트위터(@onethehuman)]

 

표창원 "양심에 따라 용기있게 발언한 장하나 의원 지지"
[오마이뉴스] 13.12.08 20:44l최종 업데이트 13.12.08 20:52l김동수(kimds6671) 

 


▲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대선불복'을 선언하면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 장하나트위터

 

[누리꾼 반응] 장하나 '대선불복' 선언에 뜨거운 반응...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다." 장하나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대선불복'을 선언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장 의원은 8일 '개인성명'을 통해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장하나 "선거 불복 선언한다... 박근혜 사퇴하라") 이어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종교계와 일부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지만, 현역 의원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당의 입장과는 다른 개인적 생각"이라는 성명을 서둘러 발표한 이유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장하나 의원의 성명발표는 장 의원 개인의 생각"이라며 "당 소속의원이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입장을 공개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으로 SNS공간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선거 불복' 성명에 대해 비판하는 글도 있지만, 찬성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DrPyo)는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하나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며 "대선 당일 이정현의 대선불복 발언에도 별 소리 않던 새누리와 보수언론은, '장의원 죽이기' 시도하지 말기 바랍니다, 장의원의 발언,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sky******는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민주당 최초 '대선불복 선언'을 모든 민주 트위터리안이 호응하고 지지해줘야 한다"며 "민주와 정의를 위해 큰 용기를 낸 장하나 의원에게 리트윗과 응원의 메시지 부탁한다"며 지지했다. @sbm******도 "한국 정치사에 오래 기억될 인물이 나왔다"며 "비례대표 초선의원 신분으로 여야 의원 중 아무도 하지 못한 최고의 의로운 결정을 하였다. 장하다! 장하나!"라고 했다.

 

@blu***** 역시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지난 대선에 불복한다며 박근혜는 사퇴하고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하자고 밝혔다"면서 "이같은 발표로 장하나 의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박근혜 퇴진의 시동이 걸렸다"며 대통령 퇴진 촉구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ilo******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눈치보지 않고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결단력 있는 그 행동을 응원한다"며 적극 지지했다.

 

하지만 <조중동> 누리꾼들은 장 의원 성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 정권 때의 일이니 당시의 책임자를 조사하여 현 정권이 책임질 일이 있는가를 밝히는것이 순서일텐데... 무턱대고 딴지부터 걸고드네... 위아래가 손발을 척척맞춰가며... 귀태가 따로 없어 보인다. 건국이래 최악의 정당" <중앙일보> 누리꾼 'ha***'

"그래서 존재감 부각 시킬려고 이 정신 나간 물건아. 하여튼 대한민국 사람들 골고루 놀고 있다. 이런 물건은 안보가 무엇인지 그리고 관심도 없는 물건이다. 이럼 정신 나간 물건을 국회에 입성시켜준 인간도 책임이 크다." <동아일보> 누리꾼 '패***"<조선닷컴> 누리꾼 'khj****'는 "고정 간첩들로 구성된 간첩당 조직원들이 되지도 않을 국정원 댓글을 빌미로 '제2의 촛불난동'을 획책하다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으니 이젠 아주 발악을 하는 구만, 하늘 같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민주당이 장하나 의원의 성명을 두고 개인 입장이라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if*****는 "민주당은 장하나 의원의 개인적 일탈로 몰아가지 말고 대선불복에 동참하라!"라고 촉구했다. @blu******도 "장하나 의원이 지난 대선을 불복하고 박근혜 사퇴를 촉구하며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하자 민주당에서 잽싸게 손사래를 치며 개인적 소견이라고 해명하며 민주당은 결코 대선불복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박근혜에 충성 맹세한 셈입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2중대일까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sky******* 역시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부정선거 불복에 대해 민주당과 모든 의원들은 유감 표명이 아닌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유감표명이라니... 한심한!!!'라고 비판했다.

 

장하나 의원 '대선불복' 성명에 대해 청와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는 "한 마디로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유권자를 모두 모독하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폄훼한 발언"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대선불복'을 먼저 입에 담았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특히 선대위 공보단장이었던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선불복'을 꺼냈다. 그것도 대통령 선거일에.

 

"상대방은 (우리가) 총을 완전히 내려놓은 상태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는 무자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 설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 2013.12.07 <경향신문> 문재인이 이긴 것 같다' 메시지… 대선 당일 무슨 일이 벌어졌나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블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용민의 그림마당] 2013년 12월 10일 “어린 딸만도 못한 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