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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갑오년 숙제] 국회 '6+7이냐, 7+10이냐' 고민중 ㅋ

잠용(潛蓉) 2014. 1. 17. 13:37

새누리 ‘6월 지방선거 7월 재보선 동시실시’ 제안
[아시아투데이] 2014-01-17 10:44 수정 2014-01-17 10:44    
  
최경환 “정개특위 의제에 포함해 논의하자”

아시아투데이 송병형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7월에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당겨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를 것을 야당에 제안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6월 4일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확정된 선거는 같이 합쳐서 치르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용·행정력 낭비·국민 피로도 증가’를 이유로 들며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는 같이 합쳐서 치르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서도 당리당략 차원과 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하고, 모든 것을 선거에 다 소비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것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최 원내대표는 “마침 지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지방선거 관련 여러 선거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의제에 포함시켜서 6월에 지방선거와 재보선이 동시에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6월에 지방선거, 7월과 10월에 재·보선이 예정돼 있다. 최 원내대표의 제안에는 당 지도부 교체에 따른 선거 책임론과 같은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고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송병형 기자]


전병헌 "7월 재보선, 10월 재보선과 통합 실시해야"
[연합뉴스] 2014/01/17 09:46 송고

 

"北 제안 환영… 정부, 통 크게 적극 나서야"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송진원 기자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는 7월 30일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3달여 미뤄 10월 재·보선과 합쳐서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이어 7월과 10월 재·보선 등 5개월 사이에 3차례 선거가 치러지는데 대해 "정치 일정상으로나 비용적 측면에서 무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연합뉴스DB

전 원내대표의 제안은 7·30 재보선을 6월 지방선거와 통합 실시함으로써 선거 횟수를 줄이자는 새누리당의 방안과는 다른 것이다. 전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는 그야말로 지역일꾼을 뽑는 것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의기관을 뽑는 것이므로 7월 재·보선을 10월 재·보선과 묶어서 국회의원 선거를 별도로 치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의 경우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교육감 선거 등 많은 단위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투표절차도 복잡해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전날 북한이 오늘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남북한 상호 비방 중지를 포함한 상호 존중 자세는 모든 남북관계의 기본정신"이라면서 "북의 상호 비방 중지 제안을 긍정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당국이 조속히 만나서 상호 비방·중상의 문제나 이산가족 상봉 문제, 금강산 관광재개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비(非) 정치·군사적 문제부터 논의를 시작해서 신뢰를 쌓아 교착된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정부도 통 크게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bingsoo@yna.co.kr,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