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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 진출... 1000m 박승희는 금메달

잠용(潛蓉) 2014. 2. 22. 06:16

빙속 남자 팀추월,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4.02.22 00:27 | 수정 2014.02.22 00:37

 

(소치=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에서 3분42초32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3분45초28)를 앞질렀다.

 

 

↑ 빙속 남자 팀추월 결승진출! (소치=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김철민, 주형준이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역주하고 있다.

 

 

↑ 빙속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소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질주하고 있다.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결승에 오름으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빙속 팀추월 사상 한국이 따내는 첫 메달이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팀추월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노르웨이와 맞붙어 탈락, 5위에 그친 바 있다. 이후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랭킹 2위를 달리며 강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은 이어 열리는 폴란드-네덜란드의 경기 승자와 22일 밤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sncwook@yna.co.kr]


[쇼트트랙 1000m] '金' 박승희-'銅' 심석희 동반메달, 팀 플레이 빛났다
마이데일리 | 입력 2014.02.22 03:17 | 수정 2014.02.22 03:2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와 심석희가 쇼트트랙 1000m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소치올림픽서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2관왕에 올랐고 심석희는 금은동을 각각각 1개씩 차지했다.

 

 

[사진]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희의 질주장면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 mydaily.co.kr

 

쇼트트랙 여자 1000m서 한국 선수들의 협력 플레이가 빛을 발휘했다. 스타트 직후 심석희가 선두로 올라섰고 박승희는 3번째에 위치했다. 그 사이에 스미스(미국)가 있었다. 이후 스미스는 선두로 치고 올라나갔지만 두번째 바퀴서 심석희와 박승희가 선두권으로 달려 나갔다. 심석희와 박승희는 선두를 주고 받으며 미국의 스미스와 중국의 판 커신을 견제했다.

 

한국 선수들의 독주에 판커신과 스미스는 추월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두바퀴를 남겨 놓고 판커신이 선두로 나서려고 했지만 결승전에 두명이나 진출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 고전했다. 결국 한국은 박승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심석희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성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남자 대표팀은 노메달에 그쳤지만 여자 대표팀은 소치올림픽서 목표로 했던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동시에 전종목서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 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박승희, 1000m 金으로 2관왕... 심석희는 銅
OSEN | 입력 2014.02.22 03:09 | 수정 2014.02.22 03:12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조인식 기자] 박승희(22, 화성시청)가 3000m 계주에 이어 1000m까지 석권하며 '쇼트트랙 여제'로 공인받았다.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7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000m 계주에서 먼저 금메달을 따낸 박승희는 2관왕과 함께 이번 대회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사진>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박승희는 함께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17, 세화여고), 제시카 스미스(미국), 판커신(중국)과 결승에서 경쟁했다. 심석희의 출발 위치는 3레인으로, 초반 레이스에 유리한 위치는 아니었다. 심석희는 초반 스미스에게 선두를 내주고 박승희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했다. 그러다 7바퀴를 남기고는 박승희와 심석희가 나란히 1, 2위를 달렸다.

 

이후 심석희가 1위로 올라왔고, 한국 선수들 끼리의 경쟁도 있었다. 다시 선두로 올라온 박승희는 심석희와 선두를 나눠 맡으며 나머지 2명을 따돌렸다.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는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판커신에게 자리를 내줬고, 박승희는 계속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1분31초027의 기록으로 3번째로 들어와 동메달을 따냈다.

 

이들의 메달이 추가되며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중국에 이어 12위가 됐다. 또한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nick@osen.co.kr]

 

☞ 제 22회 소치올림픽 각국 메달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