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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오늘 창당대회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선출

잠용(潛蓉) 2014. 3. 26. 18:25

닻 올린 새정치민주연합…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선출
[노컷뉴스] 2014-03-26 16:24CBS노컷뉴스 최인수·박종관 기자

 

 

[사진] 김한길(좌측),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창당대회를 열어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인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김한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북한동포돕기 활동가, 전직 중동 건설근로자, 탈북자, 다문화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4천여명이 참석했다.

 

창당대회에선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4주기를 기리는 등 안보와 애국이 강조되기도 했다. 창당대회장 천장에는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은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믿음!"등의 플래카드가 내걸려 분위기를 돋웠다. 안철수 김한길 두 공동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공약 파기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거짓말 정권'으로 몰아세웠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특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바보정치를 한다고 우리를 비웃을 수 있지만 그것이 새정치의 길이자,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직접 겨냥했다. 안 공동대표 연설 도중에는 지지자들이 '안철수 새정치 지지합니다', '안철수님 사랑해요' 등의 손팻말을 흔들면서 "안철수짱!", "안철수 새정치"를 연호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공약에 대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라면서 "젊은이도 속고 노인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성토했다. 김 공동대표가 줄줄이 파기된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하나하나 열거할 때는 객석 곳곳에서 "거짓말!"이라거나 "옳소"라면서 박수가 쏟아졌다.

 

김 공동대표는 이와 함께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다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창당대회가 끝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임기구 회의를 거쳐 곧바로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게 된다. 또 두 공동대표가 동수로 지명해 지도부를 구성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 '바다파랑' 물결 속 안보·민생강조
[뉴시스] 2014-03-26 15:56:38 

 

 
[사진]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한길(왼쪽),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추천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4.03.26. 박동욱 기자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는 신당의 상징색인 '바다파랑' 물결로 가득한 가운데 천안함 46용사 4주기 추모행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를 감안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창당대회 시작 1시간여 전부터 대회가 열리는 올림픽홀 주변은 약 4000여명의 발기인과 당원, 대의원, 일반 시민 등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믿음!', '2017 정권 교체를 향한 대장정은 시작되었다' 등의 새정치와 2017년 정권 교체를 향한 기대가 담긴 플래카드가 걸렸다. 참석자 중 많은 이들도 당색인 파랑 계통의 옷을 입고 새정치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을 주도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한 지지열기도 뜨거웠다. 안 대표가 연설에 나서자 곳곳에서 '안철수'를 연호했고 한 지지자는 "안철수 최고"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기존 창당대회와 다르게 당가나 고무적인 음악 등을 틀지 않은 채 진행됐다. 천안함 4주기 와 안중근 의사 순국 104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행사장 곳곳에는 검정색 배경의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현수막이 걸렸고 국민의례 전 천안함 46용사를 위해 헌화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특히 김 대표 옆 자리는 천안함 용사의 자리로 국화를 놓은 채 행사 내내 비워둬 눈길을 끌었다.

 

사회를 맡은 김성주 의원과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천안함 용사와 안중근 의사의 애국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중앙 무대 배경의 대형 현수막에는 "새정치는 대한민국과의 약속이다"라는 문구 옆에 낙관을 대신하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게시했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킨다', '정치의 중심은 국민의 삶이다!'라는 두 개의 플래카드로 새정치민주연합이 향후 안보와 민생에 집중할 뜻도 밝혔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행사장에 등장해 약 5분 동안 행사장 2층까지 한 바퀴 돌며 지지자들과 인사했다. 두 대표는 함께 손을 들고 웃으며 인사했고 참석자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공동대표가 자리에 앉은 뒤 첫 순서로 특별 초청 시민들이 입장했다. 제일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조세현 선생이 입장했다.

 

이후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정치의 미래로 향한다는 의미로 한국전 참전용사인 문사출·진교실씨와 '북한동포돕기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펼치는 소종용씨가 공동 입장했다. 과거에는 조국을 위해 싸웠지만 이제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을 그린 것이다. 또 '산업화와 새싹'을 상징하기 위해 구로공단 여공 출신 서혜자씨와 새내기 대학생 최윤지양이 손을 잡고 입장했다. 중동 근로자 지경원씨와 해외자원봉사자 김은아씨 등도 공동 입장했다.

 

한편 거대야당이 탄생한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각기 다른 목적의 시민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 예비후보의 지지자 40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유성엽', '뛰어라 유성엽 불어라 새정치 봄바람' 등의 현수막을 들고 지지 유세를 펼쳤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팬클럽인 '안팬' 회원 20여명도 행사장 앞에서 '안철수 당신이 국민의 희망입니다', '안철수 새정치 지지합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지지 행사를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성남시립예술단지부는 '성남시의 예술단원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고 화성시 비정규 방문간호사 해고자 복직 지원대책위원회도 "해고자 복직없는 새정치는 기만"이라며 노동복지정책 실천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시민은 강봉균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를 겨냥, '2대째 병역기피, 측근 뇌물수수 구속. 이런 사람을 뽑아 쓰는 것이 새정치인가'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또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 컨설팅 업체들이 홍보 모델을 전시하며 업체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saysaysay@newsis.com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2017년 정권교체 위해 달려가자"
[오마이뉴스] 14.03.26 15:53l 최종 업데이트 14.03.26 16:44

 

 

▲ 닻 올린 새정치민주연합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적힌 깃발을 휘날리는 축하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 남소연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130석 거대 야당 탄생, 지방선거 여야 각축장 될 듯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을 선언한지 24일만이다. 또한 안철수 의원이 지난 2012년 대선출마 및 정계진출을 선언한지 1년 6개월 만에 야권개편이 이뤄졌다.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의 제1 야당이 탄생함에 따라 6월 지방선거 역시 여야 양당의 각축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전당대회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배경으로 '새정치는 대한민국과 약속이다'라는 적힌 대형현수막 앞에 300명의 대의원과 김한길·안철수 두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둘러 앉아 진행됐다. 두 공동위원장은 착석하기 전 객석을 한 바퀴 돌면서 객석을 가득 채운 당원과 지지자 3000여 명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창당대회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체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년과 천안함 4주기 추모일에 맞춰 창당대회가 개최되면서 그 의미를 담으려는 행사가 곳곳에 배치됐다. 김한길·안철수 두 위원장은 공식적인 행사를 알리는 국민의례 전 천안함 희생자 46명을 상징하는 두 개의 빈 좌석에 헌화를 하기도 했다. 이후 의병장 조경환의 후손인 독립유공자 조세현씨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한국전 참전 용사, 대학생, 여성노동자, 5·18유공자, IT업계 종사자, 민주화운동가, 탈북자, 협동조합 활동가, 문화예술인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창당대회가 시작됐다.

 

"2017년 정권교체 위해 달려가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 김한길-안철수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손 잡고 참석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석현 민주당 의원을 창당대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당의 정강정책과 당헌 제정의 안건과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합당 결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후 김한길·안철수 공동위원장을 당원 추대방식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두 공동대표는 창당 이후 1년 동안 당 대표직을 수행하며, 이후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드디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와 국민 앞에 섰다. 국민만을 믿고, 국민을 하늘같이 섬길 것을 다짐하며 국민의 바다로 들어간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미래로 가는 새로운 체제의 출발이며 낡은 정치의 종말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존의 낡은 정치체제를 혁파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희망의 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의 실리를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낡은 정치세력과의 비교를 거부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새누리당에 촉구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약속을 지키는 좋은 정치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잠시 죽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길이자,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라며 "우리가 낡은 정치를 바꾸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우리의 창당은 역사의 수례바퀴를 되돌리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집권세력에 대한 민주주의자들의 응답"이라며 "우리의 창당은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이루고, 사회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배우고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내놓았던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깃발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라며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군복무단축, 노인연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공약은 이제 생애주기별 맞춤 거짓말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야권이 하나로 뭉쳤으니 우리가 해낼 수 있다"라며 "뭉친 힘을 국민 앞에 하루빨리 보여드리자.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다함께 전지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곧바로 6월 지방선거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곧바로 최고위원등 당의 지도부를 구성하고 27일 오전 첫 번째 지도부 회의를 개최한다.

 

 
▲ 천안함 4주기, 새정치민주 창당대회장에 마련된 한 자리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 나란히 참석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대회 시작에 앞서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천안함 사건 4주기를 맞은 이날 창당을 하게 돼 희생자들을 위한 자리를 특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 남소연 
[남소연(newmoon) 이희훈(leeheehoon) 최지용(endofwinter)]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선출
[시사뉴스] 2014.03.26 15:59:33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한길(왼쪽),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추천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金 “2017년 정권교체 함께 전진”...

安 “국민의 바다로 들어가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의 공동대표 수락연설에서 “60년 민주당 역사와 안철수의 새정치가 만나서 드디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제 우리는 같은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동지로서 서로 신뢰하면서 서로 손잡고 서로 의지하면서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다함께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드디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와 국민 앞에 섰다”라면서 “국민만을 믿고, 국민을 하늘같이 섬길 것을 다짐하며 국민의 바다로 들어가자”고 선언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과 국익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그러나 독선과 아집, 부정부패,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서는 독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야당은 적이 아니다”라며 “중요 국정을 야당과 대화하고 같이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친노 세력을 향해 “야당은 두 번에 걸쳐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라며 “그 주역들이 바로 이 자리에 앉아 계신다”고 추켜세웠다. [신형수 기자 shs52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