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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대권주자] '반기문' 1위로 등장... 안철수는 4위 추락

잠용(潛蓉) 2014. 5. 27. 16:14



[앵커] 최근 차기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로운 대선주자로 급부상 하는 양상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YTN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주자 1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었습니다. 20% 넘는 지지를 받아,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교적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반 총장은 성별과 연령대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과 직업을 가리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별로 봤을 때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선호가 높았습니다. 4월 초 실시한 1차 조사에 비해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후보는 3~4%p씩 오른 반면 안철수 대표와 정몽준 후보는 각각 9.5%p와 5.5%p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의 5월 셋째주 조사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감지됐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2.5%p 하락한 18.6%, 안철수 대표는 0.8%p 떨어진 11.5%로 4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후보는 각각 1.1%p와 2.3%p 상승해 15.3%와 14% 지지율로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통합 조사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안철수 대표는 합당과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 야권 주자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그 밖의 후보들을 보면 YTN 여론조사에서는 김무성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손학규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등이 뒤를 이었지만 모두 3% 이하로 차이는 미미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6%로 5위에 올랐고, 김문수 지사와 손학규 전 대표가 4%대 지지율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리얼미터]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에 밀려 4위 추락
[뷰스앤뉴스] 2014-05-26 15:07:50  

 

 
새정치연합 지지율, 7주만에 30%대 회복
차기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YTN 여론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주간정례조사에서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에 밀려 4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9~23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65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전주보다 2.5%p 하락한 18.6%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그 뒤를 이어 1.1%p 상승한 15.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2.3%p 상승한 14.0%p를 기록하면서 안철수 대표를 처음으로 제치며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주 3위로 추락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번주에 또다시 0.8%p 추가하락한 11.5%를 기록하면서 4위로 추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대표가 박 시장에 추월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무성 의원(6.0%), 김문수 지사(4.9%), 손학규 고문(4.3%), 오세훈 전 시장(3.3%)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7주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2%p 하락한 42.2%, 새정치민주연합은 2.7%p 상승한 30.4%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1.8%p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2.3%, 정의당 2.1% 순이었으며, 무당파는 21.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대국민담화, 안대희 총리 내정에도 불구하고 51.1%를 기록하며 전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대국민담화 당일날인 월요일 소폭 상승한 지지율로 시작했으나, 유가족들과 야권의 비판적 입장이 보도되면서 주 중반까지 하락했다"며 "22일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지명 소식과 남재준 국정원장 및 김장수 안보실장의 경질 소식에 주 후반 다시 반등했다"고 일간동향을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상승한 41.5%로, 3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3.4%, 여성 46.6%, 20대 11.3%, 30대 17.0%, 40대 19.0%, 50대 20.7%, 60대이상 32.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3천387명 중 최종응답 2천565명이 응답해 8.4%였다. [심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