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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의혹

[국과수] 신장이 5cm 줄어든 이유도 목뼈가 없었기 때문 아닌가?

잠용(潛蓉) 2014. 7. 26. 20:17

경찰 "유병언 키, 165cm→160cm" 수정 '논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입력 : 2014.07.24 16:20   

 

 

[사진]국회 안전행정위 현안질의- (서울=뉴스1)박철중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지 40일만에 신원이 확인된 데 대해 "사체를 발견했을때 유 전 회장과의 연계성을 간과한 채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수사를 지연시킨데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죄했다. /2014.7.24/뉴스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경찰청이 유 전 회장의 키를 165cm에서 160cm로 수정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논란이 일었다.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의 키가 얼마냐는 질문에 "160cm 정도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당초 유 전 회장의 수배전단에는 키가 165cm로 표시돼 있었으나 발견된 시신의 키가 이보다 작고 체구가 왜소한 것으로 확인돼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맞는 지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경찰청장은 "처음에는 유병언 키가 165cm인 줄 알고 수배전단에도 그렇게 표시했는데 160cm이라고 다시 확인돼 지난달 16일에 수배전단을 수정했다 "고 해명했다. 그는 "(경찰청이) 직접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인천지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서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발견된 시신의 키가 165cm보다 작으니까 유병언 키 정보를 수정한 것 아니냐"고 이 청장을 몰아세웠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날 순천 연향파출서에서 가져온 수배전단에는 165cm로 그대로 표기돼 있다"며 이 청장이 위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유병언 인상착의 정정… 신장·신체적 특징 정정”
[KBS뉴스] 2014.06.13 (11:35)수정2014.06.13 (13:11)

 

검경의 수배를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키가 당초 알려졌던 165센티미터보다 작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은 법무부로부터 유병언씨의 수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장이 160센티미터로 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검찰에서 알렸던 165센티미터와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또 검찰이 어제 발표한 오른손 중지가 휘어졌다는 유 씨의 신체 특징 외에,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되고 네 번째 손가락도 일부 절단된 점을 지문 채취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이런 특징 때문에 왼손을 오므리고 있거나 장갑을 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새로 확인된 유 씨의 신체적 특징을 오늘 유병언 관련 임시 반상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