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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의혹

[유병언 미스터리] 변사체가 유병언이 아닐 가능성

잠용(潛蓉) 2014. 7. 27. 12:46

“배회하던 노숙자 어느날 사라져… 대국민 사기극” 

[미디어오늘] 2014-07-24  15:13:25   노출 : 2014.07.24  15:38:41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안행위서 여야 한 목소리로 질타 “유병언 키, 수배 전단과도 틀려”

이성한 “사진 유포경위 수사하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경찰 발표를 믿을 수 없는 정황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변사체 발견 당시에는 없던 안경이 40일 지나 압수수색 하자마자 발견되고, 수배전단에 적힌 유씨의 키와 실제 키가 다른 점 등 발견한 사체를 유씨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출석해 이날 아침 경찰이 발견한 유병언이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에 대해 “금일 발견됐다고 보고받았다”면서도 “유병언 것으로 확신할 수 없으나 송치재 별장 주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지난달 12일에는 안경을 찾지 못해 정말 유씨의 안경이 맞는지 의문을 낳았다.

 

또한 23일 밤 국민TV 등에서 보도한 유씨 추정 변사체 발견 당시 사진이 인터넷에 광범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청장은 “(유포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사진을 보면, 반백골화가 진행됐다고 하나 머리와 목은 거의 뼈만 남은 반면, 다리와 발은 부패가 거의 진행돼 보이지 않았다. 신발은 벗겨진 상태였으며 자세도 전체적으로 가지런히 뉘여 있었다.이 밖에도 변사체가 뉘여져 있던 자리는 풀이 완전히 죽어 말라 있던 점도 의문을 낳고 있다. 시체가 썩으면서 부유물과 수분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풀이 쉽게 말라 죽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 지난 23일 밤 방송된 국민TV뉴스.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 당시 사진.

 

노종면 국민TV <뉴스K> 앵커는 “경찰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주장하지만 시신을 둘러싼 의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TV’는 시신이 발견된 바로 그날, 경찰이 촬영한 사진의 원본을 입수했다. 사자의 시신인만큼 보도 여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보도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국회 안행위에서 이 청장을 상대로 “내 지역구가 순천 바로 옆인 여수여서 순천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유병언이 맞지 않다’고 믿는 주민이 훨씬 많으며, 국민들도 믿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그 지역 주민들은 (사체 발견 전) 6개월 동안 벙거지 노숙자가 그 주변에 많이 배회했는데, 어느 순간 안보였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변사체를 지난달 12일 보다 훨씬 전에 신고했으나 경찰에서 간과했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이 뿐 아니라,

 

△ 한여름에 겨울파카에 스웨터, 내복, 벙거지 모자를 착용한 점

△ 사체 발견 뒤에 수습했을 때 두 번씩이나 왼손의 지문을 채취하려다 실패한 뒤 40일이나 지나 오른손 지문을 채취했다는 점 등도 변사체가 유씨로 보기엔 맞지 않는 정황이라고 주 의원은 지적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부패상태가 오른쪽이 심하고, 왼쪽이 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변사체 발견장소가 송치재 별장에서 2.3km 떨어진 곳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주 의원은 “군, 검, 경 동원해 수사할 때이고 지난달 12일 발견될 때는 모든 지역에 반상회를 열 정도였는데 같은 산에서 스쿠알렌이나 유병언 책 글귀까지 써 있는 사체를 발견했다면 초등학생이 봐도 유씨로 연관시킬 수 있었던 것을 당시엔 생각지 못했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더구나 순천경찰서는 사체가 발견됐으면 그 주변에 폴리스 라인이라도 쳐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도 현장상황 관리도 전혀 안돼 있었다” 고 의문을 던졌다.

 

유씨의 키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유씨의 키가 160cm라고 이성한 청장이 밝히자 노웅래 새정치연합 의원이 “그런데 왜 수배전단엔 165cm로 나와있느냐”며 “수배전단을 달라고 했더니 다른 것을 주지 않았느냐. 짜맞추기한 것인지, 시신이 죽고나서 키가 5cm 줄었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시중에서 유병언의 죽음을 두고 ‘유병언 정말 죽은 게 맞아’라는 유행어가 돌고 있다며 “결국 못믿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죽은 사람 영장치겠다고 영장재청구하는 정부, 시신 발견하고도 40일 지나고서야 유병언 맞다고 하면서 5000만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24일 아침에 발견했다는 유씨의 안경에 대해서도 김현 새정치연합 의원은 “당시 안경이 발견됐느냐”고 따졌다. 유씨의 사체라고 믿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새누리당 의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윤원석 새누리당 의원은 “사체 발견 당시인 지난달 12일 유씨 사체라고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며 “검찰이 그 난리치고 전국에서 관심이 높은 상태였는데도 순천서 경찰이 인식하지 못했다면 이걸 어느 누가 납득하겠느냐. 너무 어이가 없다. 이걸 믿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윤 의원은 “그 사체가 유병언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그래서 생기는 것”이라며 “변사체에 대한 의혹과 불신을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 결국 DNA 분석과 지문채취를 통해 움직일 수 없는 과학적 증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도 “구원파에서는 ‘유병언이 예수처럼 부활할 것’이라고 할 정도로 그 사체가 유병언이 아니라고 한다”며 “세월호 참사 때 (구조할 사람을) 놓치고 구원파 반대에도 들어가서 (유병언을) 놓치고 별장가서 놓쳤지만, 그 이후 반상회까지 열어 곧 잡는다고 했을 땐 눈앞에 다 잡아놓은 것처럼 들렸다.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사체를 처음 발견했다는 박아무개씨는 지난달 12일 발견하기 보름 전에도 현장을 방문했으나 그 땐 발견하지 못했다고 이성한 경찰청장은 밝혔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매실밭 주인인 최초 신고자가 발견하기 15일 전에도 왔는데 없었다는 것은 결국 5월 25일과 28일 사이에 죽었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 행적(과 죽은 시점)을 면밀히 조사해 그것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지 않으면 엄청난 모함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사망시점이 5월 25일~28일이고, 거기에 풀이 뉘여졌다고 하면 기존의 풀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누워있는 풀과, 옆의 풀을 비교하면 죽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장과 순천경찰서장, 순천서 형사과장만 직위해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도 반려됐다.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은 “왜 이성한 청장이나 검찰총장은 직위해제 안하느냐, 인천지검장 사표는 왜 반려했느냐”며 “세월호 참사에 인사참사, 이번엔 유병언 참사를 벌여놓고 왜 다 사표썼다가 반려하느냐. 이게 뭐냐”고 비판했다. [조현호 기자]


국과수의 별표를 보면서... /솔아의 잡담 
[솔아의 블로그] 2014.07.25 17:10
http://blog.daum.net/lossq/1401

 

국과수는 이 나라의 최종 판단으로 여기서는 모든 것을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 분석하고 판단해준다. 여기서 유병언이 맞다고 하면 맞을 것이고, 타살이 아니라 하면 모든 것은 과학적으로는 사실임이 틀림 없다. 그러나 이런 과학적인 사실과는 달리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 미스터리 투성이인 정황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그 미스터리의 정황에 대하여 정밀한 설명에 온 힘을 기우려줘야 할 것으로 본다. 국민들이 국과수의 발표까지 믿지 못한다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1. 그는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그토록 심하게 부패해 버렸는가?
그는 5월25일까지는 살아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6
월12일에 단 17일 만에 백골이 다 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누가 좁은 공간 안에서 강제로 숙성시키지 않은 담에야 어떻게 누구도 알아불 수 없을 정도로 부패될 수 있을까? 이걸 경찰이 어떻게 설명하든 일반 인들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어제는 산짐승이 뜯어먹어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해가 안 가기는 마찬가지다. 하루 빨리 객관적인 학자들을 동원하여 비슷한 실험으로 일반 국민들이 궁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본다.

 

2. 하필 왜 그곳에서 죽었을까?
도망자는 본능적으로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숨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는 보란 듯이 사람 눈에 띄기 쉬운 장소에서 술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술병까지 늘어놓고 죽었다. 꼭 누가 연출한 것 같은 이런 장면을 보면서 누가 자연스런 죽음이라 이해할 수 있겠는가?

 

3. 왜 죽은 모습이 그토록 평온한가?
정확하게는 볼 수 없지만 사진 상으로는 정상적으로 노숙하면서 죽은 모습처럼 보이지 않는다. 산에서 죽은 사람이 노환으로 자연사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잠자듯이 하늘을 반듯하게 바라보며 죽을 수가 있단 말인가? 진짜 그렇게 죽었다면 죽음의 복이 너무 많은 사람인데 그의 일생을 볼 때 그런 복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산에서 추위에 떨다 굶어 죽었다는 추측도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렇게 죽으면 옆으로 웅크리고 죽지 그렇게는 절대로 못 죽는다. 필자도 젊은 시절 수없이 산에서 벌벌 떨며 잔 적이 있다. 추우면 절대로 그렇게 똑 바로 못 눕는다. 오금이 오그라들어서. 꼭 죽은 사람을 어디서 옮겨놓은 것처럼 보이니 더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물론 저체온증으로 죽은 일부(10%정도)의 사람에게서는 체온이 갑자기 올라가 더위를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이런 것도 객관적인 학자들이 나서서 설명해 주어야 일반인들이 납득을 하지 경찰 발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는다.

 

4. 결정적인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는다. 있어야 할 유류품은 없고 없어도 될 유류품은 있다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절대로 놓치지 않을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는다. 유병언만이 가질 수 있는 카메라 메모리카드와 안경이 없는 것이다. 도대체 왜 없는가? 사실 이 두 개만 있어도 그가 유병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하루 빨리 찾아야 된다. 지금 그 시체는 세월호 사건 나기 전에 있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는 판이다. 그러니 진짜 유병언이라면 빨리 찾아야 한다. 안 그러면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누가 필자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문: 진짜 유병언이 맞을까?
답: 맞을 확률은 1%도 없어보이지만 국과수의 발표가 있으니 믿을 수밖에 없다. 그보다 더한 로또 당첨자들도 있으니까... 얼마 전에 어느 홈페이지에 댓글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유병언이를 어느 놈이 죽여서 땅에 끌어묻었나.....??'


그런 말은 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그의 죽음은 서서히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도망간 사람도 도망다니느라 애썼고 잡으러 다닌 사람들도 너무 애많이 썼다. 죽으면 만사가 그로써 끝이다. 유병언 씨! 이제는 좀 편안합니까? 당신이 아무리 돈이 많았다고 해도 결국은 권력자들 따까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제는 좀 알겠소? 다 털면 아무 것도 아니지 않소. 죽을 때는 당신이 말한 그런 신학적인 이론들이 무슨 소용이 있습디까? 그냥 편안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구원이니 천당이니 하면서 눈 부럽뜨고 하늘 쳐다보지 말고요. 그냥 눈을 감으이소. 숨은 들이마실 때보다 내 쉴 때가 편하고, 눈도 뜰 때보다는 감을 때가 편하지 않습니까. 눈만 감으면 모든 것이 편안해진답니다. 당신은 진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한 것 같소. 그냥 우리의 삶을 쳐다보면 진리가 보이는 것을 말이요.

 

더이상 나올 결론은 없다: 유병언 가짜시체 특별법 제정해야
[아고라 경제토론방] 2014.07.24 13:31 ㅣ 변화의물결 (fcv****)

 

유병언 사체... 조작극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표본을 제시해준 사례이다. 백골이 된 해골,적어도 6개월은 지나야 그리 될 의학적 검증 돈다발이 왜 없는가 의문뿐이니, 갑자기 8억원이 쑥 나온다. 안경이 도대체 왜 없는거야? 하니, 갑자기 어디선가 뿔테안경이 쏙 나온다. 지팡이가 왜 없나? 하니, 곧 지팡이를 어디선가 구해서 뿌려놓을 것이다. 마치 조작극을 어떻게 하는지 순서대로 모범적인 답안을 보여준다.

 

24일 세월호 대학살 100일...
전국민의 눈은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쏠려있다. 이를 분산시키고 호도하기 위해 22일 새벽 0시 유병언 사체를 급조하여 특별법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뭉쳐지지 않도록 유병언쪽으로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6월12일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유병언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6월 내내 유병언 잡으라고 난리쳤고,7월에도 역시 유병언을 잡으라고 난리쳤다.


박근혜 대통령도 뉴스타파의 사진을 보고서는, 아마 죽어도 유병언이 아니라고 양심선언한다. 박대통령이 가장 완벽한 정보를 갖고 있는데, 분명 유병언인 아직 잡지 못했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국정원, 김기춘 등 공작전문 세력들이 세월호 특별법을 국민의 관심사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충격상쇄 공작이다!!!!!
특별법을 만들면 수사 제1 대상은 무조건 명령최고 꼭지점 청와대가 되기 때문이다.


유병언 시신이 아닐 가능성 7가지 Fact

[아고라 경재토론방] 2014.07.26 21:25 쥐닥시러 (tmdfl9999****)
[충격 세월호] 이런~!!, 조작질 다 뽀롱나네!!!! [51]

 

1, 변사체는 왼손 검지가 온전하지만 유병언은 잘려서 아예 없다

 

국과수의  손가락 훼손 부위 설명과 실제 유병언 손가락 절단된 모양이 틀리다.

 

↑ 평소의 가짜 왼손 검지 (의지를 한 )

 

↑ 국과수발표 왼손 검지 사진 (뼈가 온전하다)

 

[뉴스기사] 손가락 절단되고 휜 유병언… “장갑 낀 노인 주목”
[채널A] 입력 2014-06-13 21:17:00 | 수정 2014-06-13 22:06:45

 

 

 

 

↑ 왼손 검지가 절단되었다 (채널 A 캡쳐)

 

[앵커] 유병언 씨의 왼손 둘째, 넷째 손가락 마디가 절단돼 ‘쪽 지문’만 있다는 이야기, 얼마 전 저희 채널A에서 단독으로 보도해드렸죠. 유 씨의 지문정보와 수감기록을 통해 유 씨 양쪽 손의 특징이 더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유병언 씨의 왼손. 경찰은 지난 1975년 유 씨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채취된 지문 기록을 통해 유씨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왼손 네 번째 손가락도 일부 절단돼 지문이 잘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문 기록에는 이 부분에 대해 '상처' 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씨의 오른쪽 손은 세번째 손가락이 휘어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씨가 지난 1991년 상습사기 혐의로 수감됐을 당시 작성된 법무부 기록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당초 왼손의 손가락이 휘어있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오른손이라고 정정해, 자칫 혼선이 빚어질 뻔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왼손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손을 오므리거나 왼손에 장갑을 끼고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관련기사]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0613/64254319/2


2, 변사체는 지난 겨울부터 있었다/ 깔린 풀이 지난 겨울의 마른 풀이었다

   

사망시간을 6월로 늦추기 위해 나중에 새풀 있는 쪽으로 옮겼다  

 

↑ 4월16일 발견 당시의 변사체 밑에 깔린 풀 (겨울에 말라서 죽어있다)

 

↑ 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 당시 모습(시신 밑에 깔린 풀이 죽어 있다 /민TV뉴스)

 

↑ 6월12일 수습 당시의 풀 모양( 새풀이 깨끗하다 /사진 동아일보 (아이엠피터)

 

나는 산과 노지를 자주 다녀봐서 안다!! 풀은 2월부터 조금씩 돋아나기 시작한다. 특히 전남은 따뜻한 지역이라 시기가 더 빠르다!! 그래서 4월이면 풀들이 이미 무성해진다. 그리고 그 풀밭 위에 어떤 물건이 놓이면 풀들이 눌리기만 할 뿐.. 완전히 죽지는 않는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라.

 

변사체 놓인 자리의 풀들은 완전히 말라 있다. 풀 줄기들에 습기가 전혀 없이 모두 깡말라 있다!! 깡마른 풀들은.. 작년 가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풀, 즉 '묵은 풀'로 보인다!! 올해의 풀들이 아예 돋지 않은 자리로 보인다!! 두꺼운 겨울옷 차림의 변사체에 눌린 풀씨가 햇볕을 못 받아 올해에 발아 자체를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이미 돋아난 풀밭 위에 변사체가 18일간 있었다면 저 모습은 절대 아니다!! (설령 참사 당일인 4월 16일부터 이 자리에 변사체가 누워있기 시작했다 해도.. 불과 57일만(4.16~6월 12일 발견일)에 이렇게 깡마르진 않는다!!) 그렇다면 이 변사체는 최소한 겨울에 (풀이 돋기 전에) 작년의 '묵은 풀' 위에 누워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변사체의 겨울옷 차림과도 일치한다!! 그러니까 변사체는 최소한 금년 1월 말 이전부터 그 자리에 누워 있었다는 얘기다. 6개월 정도는 족히 된 것이다!! 그래서 반백골 상태가 된 것으로 봐야 한다.


만약 올해에 풀이 자란 뒤에 변사체가 놓였다면 불과 18일 혹은 최장 57일만에 풀들은 저렇게 깡말라죽지 않는다. 변사체에는 수분이 있고.. 부패하면서 살이 탈루돼 사이사이로 햇볕이 들고.. 부패하는 사체의 영영분도 공급된다. 그래서 풀은 죽지 않는다!! 눌리면 색이 노래지고 옆으로 비스듬히 삐죽삐죽 자라나서 무성할 뿐 저토록 완전히 마른 풀의 모습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순천의 이 변사체 밑에 있던 이 '마른 풀들'도 채취해서.. 작년 것인지? 금년 봄에 다시 돋은 것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 시신의 키가 큰 점, 시신이 있던 곳에 풀이 자라지 않고 꺾여 있던 점 등을 들어 유씨의 사망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치아 기록도 다르다.

[관련기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3015895&bbsId=D115&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ED%95%9C%EB%B0%98%EB%8F%84&y=10&x=25&pageIndex=1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724184712749

[관련기사] http://www.vop.co.kr/A00000777516.html (풀을 모두 베어버렸다는군요!!!)

 

3, 변사체의 키는 유병언보다 5cm 짧다

 

국과수는 시신의 키가 159.03cm 이라고 했는데.. 주민이 가져간 목뼈 하나는 뒤에 회수했답니다.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issue/671/newsview?newsId=20140726035219801&issueId=671

 

4,주민들도 변사체 발견 시점이 세월호사건 이전이라 증언

 

유병언 시신 4월에 발견? 박지원, 주민증언 인용 의혹 제기

동아일보 | 입력 2014.07.24 16:00 | 수정 2014.07.24 16:26

 

[동아일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4일 유병언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6월 12일보다 훨씬 전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사건을 조작해 허위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병언 수사 관련 법무부 긴급 현안보고'에서 "아무튼 4월달… 6월 12일보다 훨씬 앞 일이다…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지만 유병언 사건 터지기 전"이라고 증언한 지역 주민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최초 신고 시간과 관련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녹취록을 근거로 "변사체 최초발견자가 신고한 시간은 오전 7시 40분쯤이다. 그런데 112신고 대장이나 면사무소 상황일지에는 오전 9시로 기록됐다"며 경찰 발표에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께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유병언 시체는 반듯이 누워있고 신발은 거꾸로 던져져 있으면서 방한 점퍼를 입었는데 양말은 벗겨져 있었다"고 추가 의문점을 지적하며 "우리는 정부를 못 믿는다.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다섯 사람이 (발견 날짜가 다르다고 증언하고), 또 최초 발견자 박모 씨가 9시가 아니라 7시라고 한다. 그때 면장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112 대장이나 면사무소 일지에는 6월 12일로 제대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날이 아니라고 한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한 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724160015147


박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병언 수사 관련 법무부 긴급 현안보고'에서 "아무튼 4월달… 6월 12일보다 훨씬 앞 일이다…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지만 유병언 사건 터지기 전"이라고 증언한 지역 주민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최초 신고 시간과 관련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5,구원파도 유병언 시신 아니다

 

유병언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못 믿어"...

서울신문 | 입력 2014.07.26 16:02


구원파 반응은 역시 ‘국과수 부검 결과를 못 믿겠다’였다.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소식에도 대수롭지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를 두고 나온 반응이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순천에서 발견된 시체는 유병언이라는 것은 확정됐으나 사인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이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구원파와 유족들은 여전히 사실관계를 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구원파와 유족들은 국과수 방문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한 뒤 신중하게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 시점, 시신 발견 장소, 신고상황, 최초 발견 시 시신 상태 등 여전히 현장의 정황이 들어맞지 않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 유대균 박수경’  체포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근거로 치아의 사진을 들어 “많은 ‘골든크라운(금니)’가 있는데 유병언 전 회장이 병원에서 정식 치료받은 기록이 없어 병원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면서도 “유병언을 치료했던 치과의사가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시신을 확인하러 올 때 어디어디를 치료했다는 것을 미리 우리에게 자료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원장은 “자료와 시신 상태를 비교했을 때 완전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중석 원장은 국과수에서 지난 21일 시신을 가져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머리뿐 아니라 우측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좌측 4번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우측 발뒤꿈치근육, 우측 어깨근육에서 나온 유전자와 유병언의 유전자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된 것이 일치한다는 점도 제기됐다. 조남수 국과수 법유전자과장은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은 지문과 손톱이 없으며, 뼈가 소실돼 있는 것”이라며 “과거 (유 전 회장이 수감됐던) 구치소 자료에도 두 번째 엄지손가락과 지문을 채취할 수 없었으며 세 번째는 약간 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인에 대해 국과수는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시인했다. 서중석 원장은 “부검 소견상 시신에 특별한 손상이 없고 상처가 없었기 때문에 중독 여부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약·독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목이 눌린 질식사 여부도 확인이 불가했으며, 내부 장기가 벌레에 의해 소실돼 사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남수 과장도 “어느 뼈와 연조직, 남은 부위에도 골절 등 외력이 가해진 흔적이 없다”며 “복부, 머리 속 장기 등은 모두 부패, 소실돼 있어 사인을 검토 및 추측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실마리가 없는 시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8분 DNA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시신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보고, 감정인들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사실에 놀라 재검색했다고 한다고 서 원장은 전했다. 이를 두고 구원파 측은 신중하면서도 여전히 신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현 언론담당)은 25일 “현재 유가족(여동생)이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전 대변인은 “아직 우리 공식 입장이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오늘 정도 지나면 결론을 낼 것 같다. 국과수 결과를 우리가 직접 가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 비교대상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채액 검증을 통한 DNA를 확보했다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DNA를 갖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며 “평소 갖고 계시던 물건이나 유족이 판단하는 근거가 더해졌을 때가 시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적어도 유씨가 뱀에 물리거나 독약으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니라는 것 외에는 사실상 새롭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 때문에 지병을 앓고 있었던 유씨가 도주하다 탈진으로 자연사했는지, 누군가에게 맞거나 목을 졸려 죽임을 당했는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게 됐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유씨 시신이 너무 오래 방치돼 심각하게 부패돼 대부분의 장기가 소실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국과수의 설명이다. 결국 시신 최초 발견 당시 경찰의 초동대처가 부실해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 단서를 놓치게 된 것이다.

 

사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한 것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이라 해도) 최소한 자살이 아닌 것은 명확하며, 자연사일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좀 있다”며 “타살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현재 수배 상태인 양회정씨와 김엄마의 신변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면 어떻게든 사인이 명확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끝까지 밝히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구원파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소식에도 구원파 조계웅 전 대변인은 “(유대균) 검거 소식을 뉴스로 봤다. 신도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다”며 “우리한테는 내일(26일)부터 열리는 하계수양회가 더 중요하다”고 금수원 내부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26160205297


6, 경찰 내부서도 유병언 시신 아니다

 

경찰 내부서도 "유병언 변사체 아니다" 4대 의혹 확산

[아시아경제] 2014.07.22 14:48기사입력 2014.07.22 14:48

 


[사진] 유병언 변사체를 둘러싼 4대 의혹 확산(사진:뉴스 와이 캡처)


경찰 내부서도 "유병언 변사체 아니다" 4대 의혹 확산

유병언 변사체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박모씨의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 후 경찰 내부에서조차 유씨가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유씨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경찰은 22일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씨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그는 첫번째로 우선 부패 정도가 극심하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는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두번째는 특히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도 이러한 의문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세번째는 이어 유병언과 함께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어떤 경위로 홀로 노숙자 차림으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문이다.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도 "행색을 보아하니 제 눈에도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4번째는 유병언 사체 발견 당시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 확인 과정에서도 다른 점이 많아 유씨가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세모그룹 전 회장) 추정 변사체 발견과 관련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72214194402919

 

7. '유병언의 안경'이라고 했다가 봉변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시신 누군가 옮겨 놓은 정황"...

흙 한점 안묻은 안경에 경찰 "유병언 안경" 결론 내렸다가 '깜짝

서울신문 | 입력 2014.07.24 21:22

 

유병언 변사체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수사기록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또 유씨의 시신을 누가 옮긴 듯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변사체 사진 (위) 4월16일 처음 발견 때 (아래) 6월12일 부검 위해 수습할 때 (채널A)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처음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의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밭 현장 모습으로 수풀 속에 시신 한구가 반듯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신은 가슴 부분이 부풀어 있지만 배 부분은 움푹 꺼져 있는 상태로 머리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있으며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다. 특히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수사기록 중 하나인 유병언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병언 사진 유출로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구나 시신 사진을 토대로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돼 왔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SBS 8 뉴스에서 "15일 안에 이 정도로 부패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소견은 구더기에 의한 부패가 현저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몸통 쪽에는 구더기가 엄청 많다. 지금 다 구더기다"고 말했다. 또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시체를 갖다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유씨로 확인된 변사체 주변에서 안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견된 안경이 유 씨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쯤 송치재 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며 발견된 안경과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그러나 주변 정황과 안경 상태로 미뤄보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안경이 발견된 매실나무 과수원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안경이 발견된 위치를 거쳐 올라가는 인근 묘지에서 굿을 했다.

 

무당 등 7~8명이 2시간여 동안 꽹과리를 치며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였다. 주민 서모(62)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안경이 발견된 곳은 굿을 한 묘지까지 가는 길목, 언덕의 끝자락에 사람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스티로폼 형태의 작업용 의자와 플라스틱 통 옆이었다.

 

서씨는 "지난 6월 10일께부터 매실을 수확하며 과수원 주인이 수차례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고, 매실을 따느라 밭 곳곳을 돌아다녔을 텐데 안경이 그렇게 깨끗하게 발견된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안경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경찰이 2~3차례 수색을 마친 곳이다. 굿을 하고 간 뒤 안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발견된 안경은 유 씨가 평소 즐겨 쓴 안경의 형태와도 차이가 있다. 수배 전단에 실린 유 씨 최근 사진을 보면 대부분 반무테 형태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나 이날 발견된 안경은 뿔테 형태의 안경이다.

 

유 씨는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실 과수원에서 발견된 안경은 난시 시력보정용 안경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 씨 안경으로 추정한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안경의 외견상 흠집은 없었다"며 "안경점에서 급하게 알아본 결과 난시용 안경인데 눈이 나쁜 사람이면 누구나 착용할 수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의혹 좀 제대로 해소해주길. 이게 뭔가요",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안경에 흠집도 없고 흙도 안묻어있는데 도대체 뭘보고 유병언 안경이라고 자신했나",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유병언 시신 관련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도대체가 막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 듯. 빠른 시일 안에 의혹 제대로 해소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