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변사체 의혹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자살 부정 '자살할 힘으로 사실 분'

잠용(潛蓉) 2014. 7. 30. 08:14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자살 부정 "그 힘으로 살아갈 분"

OSEN= 최은주 기자 l 2014.07.29 21:01

 


▲ 양회정씨 인터뷰 캡쳐

 

29일 아침 8시쯤 유병언 씨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인천지검으로 자수했다. 양회정 씨가 자수 직전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자수 직전 한 단독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양회정 씨는 유병언 회장을 마지막으로 본 시기를 묻자 "5월24일 토요일 날 저녁이었다. 8시 반에서 9시 사이. 8시부터 30분 동안 신윤아씨와 이야기했다. 회장님께는 냉장고, 냉동고 산 거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시간이 갔다. 추씨가 미행당했던 이야기 하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고는 '빨리 가라' 그랬다. '조심해서 빨리 가라' 보통 때는 먼저 들어가시면 제가 '주무십쇼' 인사드리고 나왔다. 한 번도 먼저 움직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씨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병언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살설을 부정했다. 양회정 씨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 밝혔다. 전화할 당시 양회정 씨는 안성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8일 김엄마와 양회정 씨 부인이 자수를 한 뒤 밤에 귀가 조치 된 것이 양회정 씨의 자수 배경으로 짐작되고 있다. 회정 씨가 자수하면서 공개수배된 유병언 조력자들은 모두 신병이 확보됐다.

 

양회정 씨는 지난 5월 25일 새벽 순천 별장 근처에 있는 야먕 연수원에 숨어있다가 도주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유병언 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양 씨는 도주 당일 아침 전주에 소나타 차량 버리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다. 이에 양회정 씨는 유병언 씨 사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줄 수 있는 인물로 지목됐었다.

한편, 양회정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회정 인터뷰, 우두머리가 죽으니 줄줄이 나오네" "양회정 인터뷰, 더이상 도망다닐 이유가 없지"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이 없으니 대부분 대충 끝나겠지" "양회정 인터뷰, 누가 이 상황을 다 믿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사진> YTN 뉴스 캡쳐.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벙거지 아닌 빵모자 주로 썼다”
주진우 기자와 단독 인터뷰서 의혹 제기     
[서울신문] 2014-07-29

 

양회정 인터뷰에서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은 벙거지 모자가 아닌 빵모자를 주로 썼다”고 전해 또 다른 의혹을 던졌다. ‘유병언 운전기사’로 알려진 양회정(55)씨가 29일 전격 자수하기 전날 밤, 시사 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양회정씨는 자신을 금수원 옆에 있는 오곡리 별장 및 차량 관리인이라 소개하며, 유병언 전 회장과는 5월 24일을 끝으로 소식이 끊어졌다, 돈의 행방은 전혀 모른다, 유병언 전 회장이 자살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는 등의 사실을 털어놨다. 양회정씨는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유병언 전 회장의 차량 벤틀리를 관리해왔다며 5월 3일 저녁부터 유병언 전 회장, 김엄마,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트 이사장, 신윤아씨, 추모씨 등과 순천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5월 24일 별장에 유병언 전 회장과 신윤아씨를 남겨두고 헤어져 소망연수원으로 와 잠이 들었을 때 낯선 인기척이 느껴져 동서가 있는 전주로 향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사는 처제와 동서에게 유병언 전 회장을 데리러 가자고 했지만 이미 잡혔을 것이라는 처제의 말에 포기한 뒤 안성으로 차를 돌렸고 지금까지 금수원에 있었다고 말했다. 유병언 전 회장과는 5월 24일 본 것이 마지막이었던 셈이다. [사진] 수배전단지의 양회정씨 (59)

 

양회정씨는 돈가방의 존재에 대해선 “돈을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했다. 문고리도 만들고 유병언 전 회장에게 들어와서 문을 닫아보라고 이야기해 둘이 들어갔다. 그곳에 가방이 있었다. 유병언 전 회장이 가방을 좀 덮어 놓으라고 했다. 그때 가방 있는 걸 처음 봤다. 지저분했던 2층의 오래된 모기장 있던 그 자리에 모기장만 덮어놓았다”며 설명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차림새에 대해 그는 “평소 벙거지가 아닌 빵모자를 썼다”고 말했고, 평소 밝은 색을 잘 입고,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발은 유병언 전 회장의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의 주변에서 소주병이 발견된 것에 대해선 이상하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겨울 점퍼를 입고 있으면 방수가 되는데 저체온증이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며 의아하기도 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이 별장 앞 마을 밭에서 발견됐다”는 말에 양회정씨는 “회장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점퍼 색깔도 달라" 시신 납득 안돼

[헤럴드POP] 2014. 07. 30 06:26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수행자인 양회정 씨가 검찰에 자수했다. 양 씨는 자수 직전 시사 주간지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양 씨는 "회장님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사진 = YTN 캡처

 

주진우 기자가 "점퍼는 회장님 것이 맞냐"고 묻자 “내가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 밝은 색을 입는다.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고 답했다. 양 씨는 유병언의 시신 주변에서 술병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소주병 이런 것은 이상하다. 비닐봉지 이런 것도. 겨울 점퍼를 입고 있으면 방수되는데 저체온증이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자살 가능성에 대해 묻자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자살을 할 성격도 마인드도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양 씨는 유병언을 마지막으로 본 날에 대해 지난 5월 24일이라고 답했다. 안성 금수원 별장에 유병언 전 회장과 신윤아 씨를 남겨두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양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금수원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검찰과 경찰의 부실 수색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


양회정 인터뷰 화제 "자살할 힘 있으면 살라는 말씀 많이 해주셔"

[아시아투데이] 2014-07-30 05:50:22]

 

 

양회정 인터뷰 화제

"회장님은 자살할 힘 있으면 그 힘으로 살아라고 말씀 많이 해주셔"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양회정 인터뷰가 화제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양회정이 시사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자수 직전 한 단독 인터뷰가 29일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전기사 양회정은 유병언 회장이 순천에서 은신할 당시 유병언 회장의 벤틀리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회정은 주 기자와 인터뷰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구형 벤틀리를 타고 도주,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양회정은 유병언 회장을 마지막으로 언제 보았냐고 묻는 말에 "5월 24일 토요일 날 저녁이었다. 8시 반에서 9시 사이. 8시부터 30분 동안 신윤아씨와 이야기했다. 회장님께는 냉장고, 냉동고 산 거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시간이 갔다. 추씨가 미행당했던 이야기 하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고는 '빨리 가라' 그랬다. '조심해서 빨리 가라' 보통 때는 먼저 들어가시면 제가 '주무십쇼' 인사드리고 나왔다. 한 번도 먼저 움직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양회정은 유병언 씨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살설을 일축했다. 양회정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양회정 인터뷰 사실일까?", "양회정 인터뷰 갈수록 미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정훈 기자 hito@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