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생각' (1927) 현제명 작사 작곡/ 바리톤 박인수 노래
<1>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2>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고향 생각' (1927) (현제명 작곡·작사)
◇ 현제명 작사 작곡. 1923년 작곡자가 미국에 유학하고 있을 때 고국을 그리워 하면서 작곡하였다. 당시 일제의 지배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슬픔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로 시작되는 두 소절의 시에 곡을 붙였는데, 노래가 단순하면서 품위를 지니고 있고, 아름다움과 동양적인 정서가 감돈다. 피아노 반주는 단순한 화음으로 그치고 있으나 감상적인 이 곡의 악상과 잘 조화되고 있다.
◇ 현제명 (玄濟明, 1902~1960)
1937년에는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조선문예회(朝鮮文藝會), 1938년에는 대동민우회(大同民友會)·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 1941년에는 조선음악협회 등 친일단체에 가담해 그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또 1942년에는 '음악보국'을 목적으로 하는 경성후생실내악단을 결성하고, 1944년 이 악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친일 활동을 하였다. 8·15광복 후 고려교향악단(高麗交響樂團)을 설립하여 이사장(1945), 경성음악학교 설립 교장(1945)을 거쳐 이듬해 서울대학교 초대 음악대학장이 되었다. 이후 한국음악가협회 위원장(1953), 서울특별시 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에 선임되었다. 작품에 오페라 《대춘향전》《왕자호동》이 있고, 가곡으로 《고향생각》《그 집 앞》《뱃노래》《진달래》《바다로 가자》《희망의 나라》《나물캐는 처녀》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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