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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설화

[명작단편] 'Murders in the Rue Morgue' (7부) - E. A. Poe 작

잠용(潛蓉) 2014. 9. 1. 12:35


by Edgar Allan Poe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에드거 앨런 포 작

 

 

 

[PART 7]

"We must not judge of the means," said Dupin, "by this shell of an examination. The Parisian police, so much extolled for acumen, are cunning, but no more. There is no method in their proceedings, beyond the method of the moment. They make a vast parade of measures; but, not infrequently, these are so ill-adapted to the objects proposed, as to put us in mind of Monsieur Jourdain's calling for his robe-de-chambre--pour mieux entendre la musique.

"우리는 수단만 가지고 사물을 판단해서는 안되네" 뒤팽이 말했다. 그토록 통찰력을 칭찬했던 파리 경찰은, 교활하다는 것 이상은 아니었네. 당장의 방법 이외에 더 이상 계속 추진할 방법이 없네. 그들은 방대한 수단으로 조 펼쳤지만 그러나 드물지 않게 그런 것은 신청된 대상들에게 매우 잘못 적용되었네. 마치 쥬르댕 선생의 "실내복을 가져와라 더 좋은 음악을 듣게"라고 소리쳤다는 시가 떠오를 지경이네.

 

The results attained by them are not unfrequently surprising, but for the most part, are brought about by simple diligence and activity. When these qualities are unavailing, their schemes fail. Vidocq, for example, was a good guesser, and the persevering man. But, without educated thought, he erred continually by the very intensity of his investigations. He impaired his vision by holding the object too close.

이들에 의해 취득된 결과는 드물지 않게 놀라운 결과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부지런과 활동에 의해 초래된 거네. 이러한 자질이 효과가 없는 경우, 그들의 계획은 실패하고마네. 예를 들면 비독은, 훌륭한 예측가였지만, 동시에 끈기있는 사람이었지. 그러나, 훈련된 사고 없이, 그는 자기 조사의 강도에 의해 지속적으로 오류를 범했네. 그는 대상을 너무 눈 가까이 잡음으로써 자신의 시야를 스스로 감소시켰네.

 

He might see, perhaps, one or two points with unusual clearness, but in so doing he, necessarily, lost sight of the matter as a whole. Thus there is such a thing as being too profound. Truth is not always in a well. In fact, as regards the more important knowledge, I do believe that she is invariably superficial. The depth lies in the valleys where we seek her, and not upon the mountain-tops where she is found.

그는 아마 특별한 선명도로 한 두 개의 점은 볼 수가 있겠지.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전체로서의 관점을 상실할 수 있네. 그렇게 되면 너무 심오한 일이 되네. 진실은 항상 사실에만 있지는 않다네. 더 중요한 지식의 관점에서 사실 나는 그녀의 사건이 변치 않고 피상적이라고 믿게 되었네. 수사의 깊이는 그녀가 발견된 산 꼭대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녀를 찾고있는 계곡 바닥에 놓여 있네.

 

The modes and sources of this kind of error are well typified in the contemplation of the heavenly bodies. To look at a star by glances--to view it in a side-long way, by turning toward it the exterior portions of the retina (more susceptible of feeble impressions of light than the interior), is to behold the star distinctly--is to have the best appreciation of its lustre--a lustre which grows dim just in proportion as we turn our vision fully upon it.

이런 종류의 오류 모드와 소스는 천체(天體)의 관측에서 잘 대표되고 있지. 별을 힐끗 바라보는 것 -그것을 비스듬히 보는 것, 시선을 그 쪽으로 돌림으로써 망막의 외연부 (내연부보다 빛의 연약한 감지가 더욱 가능하다)가 별을 뚜렷하게 보는 방법이고 - 이때 별의 광채는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네. 광채는 시선을 그쪽으로 완전히 돌리는 정도에 비례해서 오히려 희미하게 되는 것이네.

 

A greater number of rays actually fall upon the eye in the latter case, but in the former, there is the more refined capacity for comprehension. By undue profundity we perplex and enfeeble thought; and it is possible to make even Venus herself vanish from the firmament by a scrutiny too sustained, too concentrated, or too direct.  

실제로는 후자의 경우에 더 많은 광선이 눈으로 들어오지만 그러나 전자의 경우  이해를 위한 더 정제된 능력이 있다네. 과도한 깊이는 우리로 하여금 당혹과 함께 사고를 약화시킨다네; 밝은 금성(金星)조차도 너무 오래 지속하고, 너무 집중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바라보면 하늘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네.

 

"As for these murders, let us enter into some examinations for ourselves, before we make up an opinion respecting them. An inquiry will afford us amusement," [I thought this an odd term, so applied, but said nothing] "and besides, Le Bon once rendered me a service for which I am not ungrateful. We will go and see the premises with our own eyes. I know G--, the Prefect of Police, and shall have no difficulty in obtaining the necessary permission."

이 살인 사건에 관해서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의 견해를 말하기 전에 우리가 몇 가지 시험을 해보세.

그들을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묻는 것은 우리에게 즐거움이 될 걸세. (나는 이것이 어색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답했다, 아무말 없이)" 게다가 르 봉은 한때 나에게 싫지 않은 서비스를 하게 했네. 우리가 가서 우리 자신의 눈으로 그 현장을 볼 수 있을 거야. 나는 G - 경찰 국장-를 잘 알고 있으니까 필요한 허가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야"

 

 

The permission was obtained, and we proceeded at once to the Rue Morgue. This is one of those miserable thoroughfares which intervene between the Rue Richelieu and the Rue St. Roch. It was late in the afternoon when we reached it, as this quarter is at a great distance from that in which we resided. The house was readily found; for there were still many persons gazing up at the closed shutters, with an objectless curiosity, from the opposite side of the way.

허가를 얻은 우리는 즉시 모르그 가로 출발했다. 거기는 리슐리외 가와 샹 로크 가 사이에 끼어있는 보잘 것 없는 거리 중의 하나였다.  이 구역은 우리가 거주하는 구역에서 꾀 먼 거리에 있어서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 때는 그날 오후 늦게였다. 그 집은 쉽게 찾았다; 왜냐하면 거기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길 반대 쪽에서 닫혀 있는 셔터를 아무런 목적없이 그냥 호기심으로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It was an ordinary Parisian house, with a gateway, on one side of which was glazed watch-box, with a sliding panel in the window, indicating a loge de concierge. Before going in we walked up the street, turned down an alley, and then, again turning, passed in the rear of the building--Dupin, meanwhile, examining the whole neighborhood, as well as the house, with a minuteness of attention for which I could see no possible object.

그 집은 일반적인 파리쟝의 집으로 출입문이 있고 한 켠으로 미닫이 유리창이 달린 방이 있었다. 그 곳이 문직이 방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길을 따라가서 골목을 계속 돌아 건물의 뒷쪽으로 갔다. 한편 뒤팽은 그 집뿐만 아니라 이웃주택 전체를 열심히 살피고 있었는데 나로서는 그가 무엇을 살피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Retracing our steps we came again to the front of the dwelling, rang, and, having shown our credentials, were admitted by the agents in charge. We went up stairs--into the chamber where the body of Mademoiselle L'Espanaye had been found, and where both the deceased still lay. The disorders of the room had, as usual, been suffered to exist.

우리의 발걸음을 되짚어서 다시 그 집 앞에 와서 벨을 울리고 증명서를 보여주었다. 담당자에 의해 충입이 허용되었다. 우리는 계단을 올라가 레스파네 부인의 시체가 발견된 방으로 들어갔다. 거기엔 두 고인들이 여전히 누눠 있었다. 방안은 여전히 난장판이었고 계속 머물러 있기가 고통스러웠다.

 

I saw nothing beyond what had been stated in the Gazette des Tribunaux. Dupin scrutinized every thing--not excepting the bodies of the victims. We then went into the other rooms, and into the yard; a gendarme accompanying us throughout. The examination occupied us until dark, when we took our departure. on our way home my companion stepped in for a moment at the office of one of the daily papers.

나는 <가제트 드 트리뷔노> 지에서 언급했던 것 이상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뒤팽은 모든 것을 자세히 조사했다 - 피해자의 시체는 기대하지 않고. 그 다음에 우리는 다른 방으로 가서 마당으로 나갔다; 경찰이 내내 우리를 동반했다. 우리는 어두워질 때까지 현장조사에 매달렸다. 우리가 떠날 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반자는 일간지 사무실에 잠시 들렀다.

 

I have said that the whims of my friend were manifold, and that "Je les menagais":--for this phrase there is no English equivalent. It was his humor, now, to decline all conversation on the subject of the murder, until about noon the next day. He then asked me, suddenly, if I had observed any thing peculiar at the scene of the atrocity.

나는 내 친구의 변덕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다룰 재간이 없다": -이 문구에는 동일한 영어가 없다. 이것은 그의 유모어인데 지금 그는 다음 날 정오 무렵까지, 살인사건의 주제에만 온갖 정신을 기울였다. 그 다음 그는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만행의 현장에서 내가 어떤 특별한 것을 발견했는지를.


There was something in his manner of emphasizing the word "peculiar," which caused me to shudder without knowing why. "No, nothing peculiar," I said; "nothing more, at least, than we both saw stated in the paper." "The Gazette," he replied, "has not entered, I fear, into the unusual horror of the thing. But dismiss the idle opinions of this print. It appears to me that this mystery is considered insoluble, for the very reason which should cause it to be regarded as easy of solution--I mean for the outre character of its features. The police are confounded by the seeming absence of motive--not for the murder itself--but for the atrocity of the murder.

이유도 모른채 나를 벌벌 떨게한 단어 "독특한"이란 단어를 강조하는 그의 방식에는 무언가 있어 보였다. "아니, 아무 것도 특이한 것이 없네" 나는 말했다; "아무 것도 더 이상, 적어도 우리가 모두 신문 기사에서 읽은 것보다"는. "가제트는" 하고 그는 대답했다. "그 놈의 이상한 공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어.  하지만 한가한 의견은 제외하고. 나에게는 이 미스터리가 풀릴 것 같지 않게 보였네. 왜냐하면 그런 생각이 쉽게 풀릴 것 같다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 나는 그런 광경이 상궤(常軌)를 벗어난 특이한 성격이라는 의미일세. 경찰은 동기(動機)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대해 혼동하고 있어. - 살인 그 자체에 대해서가 아니라, 살인의 잔학성에 대해서.

 

They are puzzled, too, by the seeming impossibility of reconciling the voices heard in contention, with the facts that no one was discovered upstairs but the assassinated Mademoiselle L'Espanaye, and that there were no means of egress without the notice of the party ascending. The wild disorder of the room; the corpse thrust, with the head downward, up the chimney; the frightful mutilation of the body of the old lady; these considerations, with those just mentioned, and others which I need not mention, have sufficed to paralyze the powers, by putting completely at fault the boasted acumen, of the government agents.

그들도 역시 당황했네.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은 뒤 화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위층에서는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레스파네 부인이 살해되었다는 것, 그리고 일행이 올라갈 때 눈에 띄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수단이 전혀 없었다는 것. 객실의 대 혼란; 시신을 머리를 아래로 굴뚝 속으로 밀어올린 그 추진력; 노부인 몸의 무서운 절단; 지금까지 내가 언급했던 이와같은 사실들과 아직 언급하지 않은 것들을 고려해 볼 때, 용의자의 그 무서운 힘을 충분히 만족시켰네.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을 자랑하는 정부요원(경찰)의 완벽한 과실까지도.

 

They have fallen into the gross but common error of confounding the unusual with the abstruse. But it is by these deviations from the plane of the ordinary, that reason feels its way, if at all, in its search for the true. In investigations such as we are now pursuing, it should not be so much asked 'what has occurred,' as 'what has occurred that has never occurred before.' In fact, the facility with which I shall arrive, or have arrived, at the solution of this mystery, is in the direct ration of its apparent insolubility in the eyes of the police." I stared at the speaker in mute astonishment.

그들은 총체적으로, 그러나 혼동의 일반적 오류에 빠져 있네. 난해함과 동시에 기이하다는. 하지만 보통의 평상으로부터 생기는 편차 때문이야. 모든 경우, 이유는 진실을 찾기으려는 데서, 그 길을 찾는다네.

우리가 지금 추구하는 조사에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너무 많이 물으면 안된다. 그보다는 '이전에 일어난 적이 없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물어야 하네. 실제로 이 미스터리의 해결에 있어서 내가 도달하려 했던, 내가 도달한 용이한 방법이란 경찰의 눈으로 볼 때 사건의 명백한 불가능성의 직관에 있었네" 나는 말 없는 놀라움으로 화자를 바라보았다. [8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