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줘요, 1973)
잠용(潛蓉)2014. 10. 25. 21:13
"Tie A Yellow Ribbon'Round The Old Oak Tree" (1973)
(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줘요)Lyrics: L. Russell Brown Music: Irwin Levine Singer: Tony Orlando & Dawnn
I'm comin'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나는 집으로 가고 있어요, 나는 형기를 마쳤어요 이젠, 알아야 해요, 당신이 내 사랑인지 아난지를 만일 내가 곧 자유의 몸이 된다는 편지를 받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할 지 알거야,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말이에요.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Still want me) 오, 노란 리본을 늙은 떡갈나무에 달아줘요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어요, 아직도 날 사랑하나요? (아직도 날 사랑하나요)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일 내가 늙은 떡갈나무에서 노란 리본을 못 보면 난 버스에 남겠어요, 우리 사이를 잊어버리고, 나 자신을 원망하면서 만일 늙은 떡갈나무에 달린 노란 리본을 보지 못하면요.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I wrote and told her please. 버스기사님 저 대신 좀 봐 주실래요? 왜냐하면 나는 (리본을) 볼 수 있을지 불안해서요. 사실은 아직 감옥에 있고, 내 애인이 열쇄를 쥐고 있어요. 나를 자유롭게 해 줄 것은 노란 리본뿐이에요. 나는 그녀에게 그렇게 편지에 썼고 그렇게 부탁했어요.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Still want me) 오, 노란 리본을 늙은 떡갈나무에 달아줘요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어요, 아직도 날 사랑하나요? (날 사랑하나요)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일 내가 늙은 떡갈나무에서 노란 리본을 못 본다면 난 버스에 남겠어요, 우리 사이를 잊어버리고, 나 자신을 원망하면서 늙은 떡갈나무에 달린 노란 리본을 보지 못한다면요.
Now the whole damn bus is cheering, and I can't believe I see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d, the old oak tree I'm comin' home~ 이제 버스안이 온통 환호를 해요, 나도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어요 수많은 노란 리본이 늙은, 늙은 떡갈나무에 가득 달려 있으니까요. 내가 집으로 가는 길에~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늙은 떡갈나무에 리본을 달아줘요
(번역: 잠용)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는 1973년 미국 팝뮤직 그룹인 토니 올랜도와 다운(Tony Orlando & Dawn)의 히트송이다. 이 곡은 어빙 레빈(Irwin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ussell Brown)이 작곡과 작사를 하고, 행크 매드레스(Hank Medress)와 데이브 에펠(Dave Appell)이 프로듀싱을 맡아 발표되었다. 1973년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에서 4주 동안 1위에 올랐고, UK 넘버원 싱글차트에서도 4주 동안 1위, 오리콘 인터내셔널 차트에서는 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발매 3주만에 320만 장이 팔렸고, 같은 해 전세계에서 모두 91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그해 미국과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빌보드지 1973년 '올해의 노래' 로 선정되었고, Billboard's Greatest Songs of all time 에서 37위를 기록했다. 그외 이 곡은 조니 카버(Johnny Carver)와 배리 매닐로도 불러서 히트했다.
[유래]'노란색 리본'의 기원은 청교도혁명 때까지 올라간다. 당시 의회파 소속의 청교도들은 젠틀맨 혹은 자유농민으로 매우 급조되었으며, 통일된 제식군복이 없는 상황에서 아군 식별이 필요했다. 그래서 명도가 높은 노란색으로 띠를 만들어 어깨나 허리에 걸치고 전투에 나갔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된 노란색 띠는 올리버 크롬웰이 조직한 철기대나 신식 군대도 사용했고, 의회파 소속 전 군대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런 노란색 띠는 윌리엄 프레데릭 예임스(William Frederick Yeames)의 유화인 <When Did You Last See Your Father?>나 켄 휴지스(Ken Hughes)의 1970년도 영화인 <크롬웰 Cromwell>'에서도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사용된 노란색 리본은 청교도들의 아메리카 대륙 이민으로 미국에도 전파되었다. 이런 '노란색 리본'이 언제부터 지나간 회상이나 그리움의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19세기 미국에서는 '노란색 리본'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구전되었는데, 그것은 남북전쟁 당시 한 여성이 미 육군 기병대에 복무하고 있던 남편(혹은 사랑하는 애인)에 대해 헌신을 증명하기 위해 돌아올 때까지 머리카락이나 목에 노란 리본을 묶었다는 것이다.
이런 전설은 당시 미 기병대의 연대깃빨이 노란색이어서 노란색은 미 기병대를 상징하는 색으로 통했고, 서부에서 복무하던 기병대 군병들은 먼지를 막기 위해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정찰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손수건 색깔이 보통 노란색이었다는 점에서 그 기원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서부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남긴 화가 프레데릭 레밍턴(Frederic Remington)의 1888년 그림인 <Lieutenant Powhatan H. Clarke, Tenth Cavalry>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미 육군에서는 노란색 리본을 주제로 한 많은 행진곡이 불렸는데, 노란색 리본을 언급한 최초의 곡은 조지 A. 노튼(George A. Norton)이 1917년 작곡한 <Round Her Neck She Wears a Yeller Ribbon: For Her Lover Who Is Fur, Fur Away>였다. 이 곡은 가상의 인물인 수지 심킨스(Susie Simpkins)라는 여성이 군인으로 출병한 실라스 허버드(Silas Hubbard)라는 연인을 기다리는 내용의 곡으로, 이 중 노란색 리본에 대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Round her neck she wears a yeller ribbon, She wears it in winter and the summer so they say, If you ask her "Why the decoration?" She'll say "It's fur my lover who is fur, fur away.
1940년에는 작곡가 루스 모건(Russ Morgan)이 <She Wore a Yellow Ribbon>이라는 미군 행군가를 작곡해 미치 밀러(Mitch Miller)와 더 앤드류스 시스터스(The Andrews Sisters)가 불렀는데, 이 노래의 도입부는 다음과 같다. Round her neck she wore a yellow ribbon She wore it in the winter And the merry month of May When I asked her, Why the yellow ribbon? She said, It’s for my lover who is far far away 1949년에는 존 포드가 감독한 <Yellow Ribbon>이라는 서부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주로 기병대와 관련된 유래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인 의미의 '노란색 리본'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형식의 '노란색 리본'에 관한 이야기의 골격과 구체적인 사항은 1971년 신문 칼럼니스트인 피트 헤밀(Pete Hamill)이 뉴욕 포스트에 기고한 'Going Home'이라는 칼럼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플로리다 주의 포트로더데일로 가는 버스에 탔던 한 대학생이 그 도시에서 유형수였던 한 사람을 사귀게 되었는데, 그가 길가의 떡갈나무에 묶여있는 '노란색 손수건' 을 찾고 있었다는 내용의 칼럼이었다. 이 이야기가 유행하면서 9달 후인 1972년 6월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다시 올라왔고, 같은 달 미국 ABC방송에서는 이 이야기를 각색한 드라마가 방영되었는데, 여기서 배우 제임스 얼 존슨(James Earl Jones)이 돌아오는 유형수 역할을 맡았다. 또한 나중에 피트 헤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977년 야마다 요지(山田洋次)가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黃色いハンカチ)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1973년 어빙 레빈과 러셀 브라운이 지은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가 크게 성공을 거두자, 헤밀은 이 곡은 자신의 칼럼을 토대로 제작된 곡이라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레빈과 브라운은 자신들이 군에 복무하면서 이런 유사한 이야기를 들었고, 귀환병을 유형수로 바꾸는 등 약간의 수정을 해 작곡과 작사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변호인이 증인으로 불려온 민속 연구가가 헤밀이 쓴 이전의 여러 유사한 이야기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그는 패소했다고 한다.
[영향] 이 음악은 이후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탔는데, 미국 BMI에 의하면 라디오에서 17년동안 총 300만번 이상 나왔다고 한다.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 아키노가 3년 간 미국 망명 후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올 때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불의의 암살을 당하자, 이 노래와 노란색은 니노이를 상징하는 노래가 되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반대시위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1986년 필리핀 총선에서는 아키노의 미망인인 코라손 아키노가 켐페인을 벌일 때도 사용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베트남에서 귀환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용되거나, 이란 인질 사건 당시 억류된 인질의 석방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91년 걸프 전쟁이나 이라크 전쟁에서 귀환하는 장병들을 환영하는 표시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건으로 300여명이 희생되고, 아직까지도 10명이 돌아오지 못하는 대참사를 겪으면서 그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 착용이 국민들 사이에 퍼졌다. 사건 현장에 가까운 진도 팽목항 부두에는 지금도 수많은 노란 리본이 바람에 휘날리며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오천석의 <노란 손수건 샘터사 1977> 책의 영향으로 노란 리본에 관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 음악이 미국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알려졌으나 잘못된 사실이다. [자료: 위키백과]
Ray Conniff: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