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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청와대

[청와대 폭파] 또 협박 전화 걸어와

잠용(潛蓉) 2015. 1. 25. 16:47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에 군경 비상 출동
[YTN] 2015-01-25 14:00

 

    
[앵커] 오늘 새벽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 당국에 한때 비상이 걸렸지만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협박전화는 프랑스에서 걸려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주부터 SNS에 대통령 사저 등을 폭파하겠다고 글을 올린 사람과 동일범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민원실에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은 새벽 2시 40분쯤.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협박 전화는 이 때부터 5차례나 걸려왔는데 모두 같은 남성이 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요구하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군과 경찰은 청와대 주변 경계를 강화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일대를 수색을 했지만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협박범이 지난 17일과 20일, 청와대와 대통령·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 등을 폭파하겠다고 잇따라 협박한 사람과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신 번호를 보면 프랑스에서 전화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번 트위터 계정도 프랑스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저희는 이 전화번호 하나 가지고 추적하고 보고하다 보니까 위에서 보니까 동일인이 아니겠냐 그렇게 보는 건데." 이 남성은 이후에도 SNS에 비슷한 글을 올려 경찰이 여러 차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12월에 출국해 현재 프랑스에 머무는 20대 한국 남성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사법당국에 국제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국내로 신병을 송환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 용의자의 부모님을 통해 조기 귀국 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청와대 폭파’ 협박, 이번엔 전화로… 군경 또 비상출동
[서울경제] 2015/01/25 10:23:18 수정시간 : 2015/01/25 10:23:19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대통령 사저와 청와대에 대한 폭파 협박이 잇따른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에서 협박전화까지 걸려와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경찰은 이 협박범이 앞선 대통령 사저 폭파 협박을 한 사람과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발신인을 쫓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남성은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사안과 관련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범의 발신번호는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신번호 조작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확정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군과 경찰은 청와대 주변에 경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수색에도 나섰지만 아직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정부합동대테러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전화를 건 발신인은 지난 17일 트위터로 박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사람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터 협박범의 뒤를 쫓고 있는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재 프랑스에 머무는 20대 한국인 남성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만큼 프랑스 사법당국에 국제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국내로 그의 신병을 송환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밤에 프랑스서 청와대로 폭파 협박전화  
[파이낸셜뉴스] 2015.01.25 14:53 | 수정 2015.01.25 14:53

 

한밤 중에 청와대로 걸려온 폭파 협박전화에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로 의심할 만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범인은 또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과 관련한 불만 때문에 협박을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남성이 전화를 건 지역은 전화번호 상으로는 프랑스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발신번호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공조해 1차 수색을 한 결과 아직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전화라 국내에서 실제로 위해를 가할 가능성은 크지는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화를 건 발신인은 지난 17일 트위터에 '오후 2시에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 '오후 4시20분 김기춘 비서실장 자택 폭파 예정' 등의 글을 잇달아 게시한 사람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협박범의 뒤를 쫓고 있는 경찰은 이 남성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민원실로 전화를 건 협박범의 발신번호가 프랑스인 점 등 연관성이 깊어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프랑스 사법당국에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국내로 그의 신병을 송환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로 송환되면 해당 남성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재판 절차를 밟게 된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