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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국악가요] '한네의 이별' - 불자가수 김성녀 노래

잠용(潛蓉) 2015. 1. 30. 09:01

 

'한네의 이별'
김영동 작곡 / 김성녀 노래
영화 <한네의 승천> 중에서

 

< 1 >
사랑하고 헤어짐도

물거품이네,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 눈 속에 부딪쳐

피눈물 되었네.


기나긴 세월 당신과 함께
무지개빛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아~ 아~
차가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네.

 

< 2 >
사랑하고 헤어짐도

허망하여라,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 가슴에 부딪쳐

눈물이 되어라.


지나간 세월 당신을 만나
더욱 높은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아~ 아~
차가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네.

 

 


 

“한네의 이별”

그 처연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 (김성녀 노래) 
[한사람] 2007/04/08 19:44

 

김성녀 선생님이 극단 <민예>에서 맨 처음 연기한 연극
<한네의 승천>...

이 노래는 그 때 그 연극 속에서 김성녀 선생님이 부른 노래다. 목소리가 애띠면서도 어찌나 처연하고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지..

처음에 이 노래 들을 때는 정말 아무 것도 못하고. 가슴을 부여잡고 들었드랬다.
목소리의 깊이가 참 대단하였다.
벌써 30년쯤 전에도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셨으니. 목소리를 타고나신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한네의 승천... 한네의 이별...

김성녀 선생님이랑 정말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연극이자 노래일 테고...

그래서인지 들을 때마다 김성녀 선생님의 다른 노래들보다 더 애정이 간다.
정말 진심으로 멋진 곡이다.


[출처] 한네의 이별, 그 처연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 (김성녀 노래) |작성자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