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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사막의 恨' (1935) - 고복수 노래

잠용(潛蓉) 2015. 2. 4. 16:25






'사막의 恨' (1935)
(작사 김능인/ 작곡 손목인/ 노래 고복수)



< 1 >
자고나도 沙漠의 길 꿈 속에도 사막의 길
사막은 永遠의 길 고달픈 나그네의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黃昏의 지평선에 夕陽도 애달퍼라.

< 2 >
저 언덕 넘어갈까 끝 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 곳 없는 이내 몸
떠나 올 때 (흐)느끼며 눈물 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 3 >
사막에 달이 뜨면 天地는 荒寞한데
끝 없는 地平線도 안개 속에 싸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 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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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는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우리 조선반도를 저 황막한 사막에 비유해서

피압박 민족의 설움을 애둘러 표현했다고 합니다. [잠용]



사막의 한 1935 고복수


고복수-사막의 한/스타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