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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어머니' - 심진스님

잠용(潛蓉) 2015. 2. 21. 16:59

 

 

'어머니' / 심진스님

 

모시치마 꺼내 입고 장 보러 간 어머니를

고개마루 바위 턱에 맨발로 걸터앉아

개똥참외 먹고싶어 한없이 기다렸지.

어머니 보고파서 그 자리에 다시 서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 꿈만 쪼아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 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 송이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이제는 보지 못할 아주 가신 내 어머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 꿈만 쪼아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 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 송이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이제는 보지 못할 아주 가신 내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