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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일장춘몽'(一場春夢) - 정강스님 노래

잠용(潛蓉) 2015. 2. 22. 11:49

 


일장춘몽(一場春夢) /정강스님


홀연히 생각하니 아득한 꿈이로다
바람같은 세월이 물결같이흘러흘러 어디로 가나

꽃이라도 늙어지면 오던 나비 돌아가고
나무라도 병이 들면 눈먼 새도 아니오고 떠나가리라.


영웅도 자랑 말고 호걸도 말을 마소,
천하 영웅 진시황도 오강월야 흔적없이 사라졌어라.
아침이슬 구슬된들 얼마 오래 보존할까?

부귀영화 좋아한들 아침이슬 다름없네, 일장춘몽을

 

꿈 깨는 이 누가 있을까?
꿈 깨는 이 누가 있을까? 인생 일장춘몽을
바람 앞에 등불처럼

허무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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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是 當觀身 (여시당관신)

如王 雜色車 (여왕잡색거)

愚者 所染著 (우자소염저)

智者 遠離之 (지자원리지) 

임금님 화려한 수레 같다고 이 세상을 그렇게 보아라. 

어리석은 사람은 그 속에 빠지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法句經 世俗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