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곡] '스스로 밝은 곳에' - 이영구 노래

 

 

'스스로 밝은 곳에'
지성스님 작사/ 이영구 노레

 

< 1 >
불기둥 타오르면 大千世界가 무너질

須彌山도 없어지더라
因緣으로 맺은 것은 쉬 滅이 오니
스스로 밝은 곳에 나게 하소서.

 

< 2 >
내 갈 길 생각하니 虛無하구나,
가려진 나의 맘도 던져주소서
三纛으로 맺은 것은 慾心이 오니
스스로 밝은 곳에 나게 하소서.

 

------------------------------

* 불기둥: 인간 마음의 불길  

* 대천세계(大千世界): 일대 삼천세계(三千世界)의 별칭이디. 불교에서 말하는 3천개의 모든 세계.
* 삼독(三纛):  탐욕(貪欲)ㆍ진에(瞋恚)ㆍ우치(愚癡)의 세가지 번뇌를 말한다.
* 수미산(須彌山): Sumeru-parvata. 수미루(須彌樓) 묘고(妙高) 묘광(妙光) 선적(善積)으로도 칭함.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산으로 4주 세계의 중앙 금륜(金輪) 위에 솟은 높은 산이다. 그 주위에는 일곱 개의 산과 8개의 바다가 있고, 그 바깥으로 철위산이 둘려 있다. 물 속에 잠긴 것이 8만 유순, 물 위에 드러난 것이 8만 유순의 크기이다, 그 꼭대기에 제석천이 있다, 그리고 중턱은 4왕천의 주처(住處)라 한다. [불교사전]

 

 

---

◆ 12인연 중에서 유(有)는 무명에 의해서 태어남을 있게 하는 원인이 되는 업(業)이 되므로 이런 업으로 인해서 결과인 생을 받게 되는 것을 보라 한다. 따라서 악연이건 착한 인연이건 인연에 의해서 결과를 받는 것을 '인과응보'라 한다. - 지성스님의 법문집 [나의 연꽃]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