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나뭇잎 배' 박홍근 작사/ 윤용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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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 작사자 박홍근(1919~2006) 선생님은 함경북도 성진(城津) 출신으로 일본 고등음악학교 예과를 졸업하고 일본댜학 예술과를 중퇴했다. <돌아온 기(旗)>로 문단에 데뷔했고, 교직과 언론계 출판계에 종사했다. 1.4 후퇴 때 월남하여 해군본부 편수관, 대한통신 편집부장을 지냈다. 저서로 동시집 <날아간 빨간 풍선 1960>, <종아 다시 울려라 1964>, 동화집으로<해를 보며 별을 보며 1969>, <경우와 직녀 1970>, <눈동자는 파래도 1972> 등이 있다. 문인협회 아동분과위원장, 한국아동문학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제 2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사후 그를 기리기 위해 <박홍근 아동문학상>이 제정되어 매년 시상되고 있다. 그의 동요로 유명한 것은 윤용하 곡의 <나뭇잎 배> 외에, 한용희 곡의 <연못가의 동그라미>, 권길상 곡의 <모래성>, 박흥수 곡의 <귀뚜라미> 등이 있다.
◇ 작곡자 운용하(1922~1965) 선생님은 황해도 은율(殷栗) 출신으로 어릴 때 만주에 살면서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천주교회를 통해 당시 프랑스 영사부인한테서 오르간과 노래를 배웠고, 만주 신경음악학원을 졸업하고 작곡발표회도 가졌다. 해방후 남한으로 귀국해서 서울 한양공고와 동북고교에서 음악교사로 있으면서 가곡과 동요를 발표했다. 6·25 때는 종군작가로 군가와 《사병의 꿈》 등을 작곡, 국민가요인 《민족의 노래》《광복절의 노래》 등을 작곡하였다. 대표작으로는 가곡 《보리밭》 《동백꽃》 《한가윗달》 등이 있고, 동요 《나뭇잎 배》 《무지개다리》 등이 있다. 그 밖에 미완성 오페라 《견우직녀》, 오페레타 《해바라기 노래》, 교향곡 《개선》 등이 있는데, 작품 영역은 가곡 중심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특색이다. 말년에 간경화로 고생을 하다가 단간방에서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동요/ 나뭇잎 배- 강월초 합창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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