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의 하루'
작사 김정자/ 작곡 박수진/ 노래 여래사·천은정사 합창단
범종소리 그윽한 깊은 산속에
새벽 안개 구름이 살포시 내려온다
구름 아래 세상은 아직도 밤중인가?
스님의 목탁소리 중생을 깨우는데
도량은 안개꽃을 그리다 지우고 또 그리고
아침 햇살이 도량에 퍼져내리면
내일을 기약하는 꿈이라도 꾸려는가?
꿈 속에 꽃잎 속에 이슬되어 숨어든다.
예불소리 들려오는 깊은 산중에
새벽 안개 구름이 몽실몽실 걸어온다
구름 아래 세상은 아직도 밤중인가?
스님의 독경소리 중생을 깨우는데
도량은 안개꽃을 피우고 지우고 또 피우고
하늘이라도 단숨에 안아보려나?
장삼자락 휘날리듯 하늘춤을 추더니
날개옷 접어들고 이슬 되어 숨어든다.
도량은 안개꽃을 피우고 지우고 또 피우고
하늘이라도 단숨에 안아 보려나?
장삼자락 휘날리듯 하늘춤을 추더니
날개옷 접어들고
도량은 안개꽃을 피우고 지우고 또 피우고
하늘이라도 단숨에 안아 보려나?
장삼자락 휘날리듯 하늘춤을 추더니
날개옷 접어들고 새벽별로
새벽별로 숨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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