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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어머니 노래] '어머니' (1977) - 박건 노래

잠용(潛蓉) 2015. 7. 27. 07:30



 

'어머니' (1977)
작사 조운파/ 작곡 임종수/ 노래 박건
[사진] 징검다리 - 영숙의 그림

 


마음 하나 편할 때는
가끔씩은 잊었다가
괴롭고 서러울 땐
생각나는 어머니


젖줄 떠나 자란 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 마음은
그 팔벼개 그립니다


지난 여름 정든 고향
개울 가에서
어머님을 등에 업고
징검다리 건널 때


너무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 마음
아직도 나는나는
잊을 수가 업습니다.


<간 주>


내 팔벼개 의지하신
야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 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아직도 그 한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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