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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남북회담] 어제 철야회담 성과없이 끝나고 오늘 오후에 속개

잠용(潛蓉) 2015. 8. 23. 15:20

"개콘보다 더 웃겨" 북한이 보도한 남한 상황 (영상)
국민일보 | 박상은 기자  | 입력 2015.08.23. 00:07 

 

 

“남한 주민들이 전쟁공포로 떨고 있다”는 내용의 북한 뉴스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21일 유튜브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 영상이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앵커는 “이 시간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며 실제 남한 상황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뉴스를 전했다.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거나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앵커는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며 “무슨 구실을 대서든 집에 가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료 화면에는 우리나라 예비군 훈련장을 포함해 마트, 공항 등이 등장했다. 우리나라 뉴스 영상을 잘라 붙인 장면들이다. 네티즌들은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북한이 ‘준전시상황’을 선포하면서 남북간 갈등이 고조되긴 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평소와 다름 없는 일상을 보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설을 쓰고 있다” “덕분에 어이없어서 빵 터졌다” “집에서 치킨 먹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장보는 장면을 사재기라고 하다니” “개그콘서트보다 재밌다” 등의 조롱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나라에서 유해사이트로 분류 돼 있어 접속이 불가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北 김정은 '7일 전쟁계획?'
YTN NEWS 2015. 1. 8.

 

 

[앵커] 북한 김정은이 속전속결로 남한을 점령하는전쟁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기습적으로 남침한 뒤에 핵 공격을 한 7일 후에 남한 전역을 점령하겠다는 건데요. 어제 발표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미 본토를 위협한 수준으로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능력, 과연 7일 전쟁을 수행할 정도로 향상된 걸까요. 먼저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서른 세살로 알려진 김정은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태양절이나 광명성절로 기념했던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과는 달리 좀 조용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북한, 속전속결 전쟁계획. 오늘 중앙일보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7일 안에 속전속결로 남한을 공격한다, 이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중앙일보 보도 내용을 보면 정보당국을 인용을 했고 또 고위 탈북자로부터 입수한 첩보다라고 하는 근거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전혀 사실무근의 내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고요. 그동안 북한이 보여준 특히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뒤를 이어서 정권을 이어받은 2012년 이후에 지난 한 2년여간 보여준 김정은의 일련의 행태를 감안해 봤을 때 근거가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저희들이 조금 전에 비디오 파일을 준비했었는데 다시 한 번 볼까요. 북한의 새로운 작전계획, 7일 전쟁이라고 불리는 작전계획을 보면 첫째 날 기습공격을 하고 둘째 날 전면전으로 확대되고요. 사흘째에는 핵과 미사일인 비대칭전력을 총공격을 한다. 나흘째 특수전 병력까지 투입을 하고 5일, 미국의 증원군이 도착 전 일주일에서 많게는 15일내, 보름 내에 남한 전역을 점령하겠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내용인데.... 비대칭전력,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인터뷰] 지금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비대칭전력이라고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대칭이 되지 않는 것이거든요. 말하자면 상대방이 보유하지 않고 있거나 또는 상대방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전력을 우리가 비대칭전력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자면 핵무기라든지 화생무기라든지 미사일이라든지 특수전병력, 우리가 일부 있기는 합니다마는 북한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그런 전력들을 비대칭전력이라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10...

 

북한, 청년들 입대 지원 잇따라.."100여만명 입대 탄원"
연합뉴스 | 입력 2015.08.23. 12:20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북한은 23일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 정치군사적 도발로 나라의 정세가 전쟁 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때에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조국보위 성전에 떨쳐나서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북한은 청년들의 입대 탄원을 지역별로 보면 "황해북도에서 18만여명, 강원도 7만4천170여명, 평안북도 7만8천840명 등"이라고 소개하고 "청년학생들이 입대 탄원 모임에서 원쑤 격멸의 길에 달려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열혈 청춘들이 복수성전에 앞을 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사상과 제도, 정권과 삶의 터전을 사수하려는 투철한 조국수호정신의 발현"이라며 청년학생들의 군 입대를 선동했다.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대학생 수만명은 탄원 모임에서 '피는 피로써, 미친개는 몽둥이로', '원쑤들이 진짜 불맛 전쟁맛을 몸서리치게 느끼게 하자', '판가리결사전 최후결전의 승리는 우리의 것' 등의 구호를 외쳤다. 중앙통신은 "구장군 김광철고급중학교, 만경대구역 김주혁고급중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이 모임을 열고 탄원 의지를 표명하는 등 각지 중학교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인민군대에 나갈 것을 열렬히 탄원했다"고 주장했다. [yskwon@yna.co.kr] 

 

南北 긴장 여전... 개성공단 기업 "할수 있는 게 없다" 답답
뉴시스 | 박상권  | 입력 2015.08.23. 14:32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북한의 포격도발 사건으로 휴전선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전전긍긍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고위급 접촉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남과 북의 긴장상태가 23일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군 당국은 남북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도 기존의 대비태세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북한 역시 전방병력을 충원하는 등 여전히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직접 관계자 외 인력의 개성공단 출입경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에 대해서 출입을 허가했다.

 

 

↑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해 남부의 회담 재개가 예정된 23일 경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고범준 기자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서 동의서를 보내왔고,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출·입경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원은 240여 명, 나오는 인원은 450여 명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은 700여 명 정도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공단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공산이 커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거래처와의 납품 기한 문제 등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원·부자재를 포함한 모든 생산제품을 공단 현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갑자기 공단이 폐쇄되면 그 물건을 가지고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남북한 군사적 갈등 국면은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돼 생기는 일"이라며 "하지만 이에 대해 입주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현재 출·입경 허용 제한 조치로 인해 불편할 수 있지만 연평도 사태 처럼 전면 폐쇄가 되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ly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