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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겨울의 노래] '겨울이 오면' - 임재범 & 테이 노래

잠용(潛蓉) 2016. 1. 2. 08:29


 

겨울이 오면 - 임재범&테이
작사 강은경 작곡 조우진 편곡 윤재상

 

좋은 일이라도 있을까

혹시 니가 돌아와줄까
말을 걸어 올듯한 낮은 하늘이

또 한번 설레게 해

 

제법 눈이 쌓인 그 골목

너와 나 둘만의 발자욱
얼어붙은 두 손도 녹게 할 만큼

따뜻했던 지난 겨울 밤

 

눈이 와.. 그리운 그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
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

 

돌아와..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

 

유난히도 추윌 타던 너

기꺼이 벗어준 내 외투
비록 지독한 감길 앓을지라도

행복했던 그 해 겨울 밤

 

눈이 와.. 그리운 그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
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

 

돌아와..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

 

흰 눈처럼 내 가슴에 내려와

눈 녹듯이 사라져간 사람아
지금은 그 어디서

이 눈길을 걷고 있는 걸까?

 

잊지마.. 언제든 내게 오는 길

눈속에 가리지 않게
오늘도 난 눈물로

길을 내어 너를 기다려

 

내게 와.. 널 위한 그 길을 따라

또다시 이 눈을 따라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