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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변음악

[연변가요] '엄마 생각' - 최경호 노래

잠용(潛蓉) 2016. 1. 26. 15:16

 

<연변가요>

'엄마 생각' / 최경호


< 1 >

흙장난에 갈라터진

내 손목을 잡아쥐고

어머니는 호되게

호되게 때렸어요


흘러간 동년(童年) 그 시절 

그리운 동년

그 때는 그 때는

정녕 몰랐습니다


아 아~ 우리 엄마

아 아~ 아픈 매가

우리 엄마 아픈 매가

그립습니다~


< 2 >

알차탕 사내라고

때를 쓰는 나를 잡고

어머니는 우시면서

우시면서 달랬어요


흘러간 동년 그 시절

그리운 동년

그 때는 그 때는

철부지 몰랐습니다


아 아~ 못 살던

아 아~ 우리 엄마

한 줌의 흙이 된 엄마

그립습니다

 

아 아~ 못 살던

아 아~ 우리 엄마

한 줌의 흙이 된 엄마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