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작사/ 김교성 작곡/ 노래 백난아 < 1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 2 >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같이 앉아 백인 사진 < 3 >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제주도 출신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은 일제 강점기가 거의 끝날 무렵인 1942년에 백난아가 부른 한국의 트로트 곡이다. 첫 발표 시기는1941년 5월이라는 설도 있다. 김영일이 작사하고, 김교성이 작곡한 곡으로, 한국의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의 꽃 찔레꽃을 소재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렸다. 처음 백난아가 이 노래를 발표했을 때는 별로 반응을 불러온 것은 아니었으나, 이후 광복과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시대적 상황과 맞아 떨어져 꾸준한 인기를 얻어 '국민가요'로까지 이기가 오르게 되었다. 한국방송의 성인가요 전문 프로그램인《가요무대》가 2005년 방송 20돌을 맞아 가장 많이 불렸던 노래를 조사해 발표했을 때,〈울고 넘는 박달재〉에 이어 <찔레꽃>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국내에서 오랫동안 애창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발표된 곡이라 북한에서도 계속 불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북조선에서 공연을 가졌던 김연자의 증언에 따르면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과 함께 이 곡이 김정일의 애창곡이었다고 한다. 2007년 백난아의 고향 제주도에 찔레꽃 노래공원과 노래비가 세워졌다. [위키백과] 제주도 찔레꽃 향기 솔솔… '찔레꽃 노래비' 건립 준비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1941년 처음 발표된 가수 백난아(白蘭兒)의 ''찔레꽃'' 노래비가 제주도에 건립된다. 제주시는 제주 출신 가수인 백난아의 대표곡인 '찔레꽃 노래비'를 가수의 출생지인 한림읍 명월리에 유적지 표석문 사업의 하나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가수 백난아 씨는 1927년 한림읍 명월리에서 오남보 씨의 3남 3녀 가운데 셋째로 태어나 <나그네 설움>의 가수 백연설 씨의 양녀로 노래활동을 했다. 백난아 씨의 본명은 오금숙으로 당시 태평레코드사에서 활약할 때 함경북도 청진을 고향이라고 쓴 뒤 제주에서는 잊혀졌다. 백 씨는 나중에 <아리랑 낭낭>, <갈매기 쌍쌍>, <직녀성>, <망향초 사랑> 등을 불러 유명해졌다. <찔레꽃> 노래는 김영일 작사에 김교성 작곡으로 "1941년 5월 음반이 나왔지만, 전쟁으로 반응이 미미했으나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민중의 노래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퍼지면서 애창됐다"고 제주문화원장인 김찬흡 선생의 <20세기 제주인명사전>(2000)은 기록하고 있다. 백난아 씨는 지난 1992년 12월 서울에서 타계했다. "찔레꽃 노래비"는 북제주문화원이 지역내 유적지 표석을 세우는 사업의 하나로 한림읍 명월초등학교에 건립될 예정이다.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모여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출처] http://cafe.daum.net/babybrier/1490/10?q=%C1%A6%C1%D6%B5%B5%20%C2%F1%B7%B9%B2%C9&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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