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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팝송]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 강산에 노래

잠용(潛蓉) 2016. 1. 29. 11:34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1998)
작사 작곡 강산에/ 노래 강산에
앨범/ 강산에 4집 Vol.3 '연어'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간주>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야 하겠지? 예에 예~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움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