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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민족동요] '고향의 봄' (1927년 경) -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잠용(潛蓉) 2016. 1. 27. 21:54


(북한 정은경 리수향 어린이의 깜찍한 듀엣송)



'고향의 봄' (1927년 경)
이원수 작사 홍안파 작곡


< 1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화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리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2 >
꽃 동리 새 동리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리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민족동요 <고향의 봄> 해설


이원수(李元壽) 작사, 홍난파(洪蘭坡) 작곡의 민족 동요. 가사는 이원수의 초기 동요작품으로 월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수록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홍난파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 『조선동요100곡집』에 수록하였다. 가사는 모두 2절로 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리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리 새동리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리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은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이다. 1927~1929년경 일제강점기때에 만들어졌다. 이 노래는 일제 식민지 시절 한일 합병 이전의 조선을 그리워하며 조국을 떠나 만주, 연해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운동가들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잘 표현했다. 식민지 치하에서도 한민족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지식인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원래 1925년에 이원수 선생이 자기 고향을 그리며 쓴 것을 나중에 소파 방정환이 1907년에 창간한 잡지 어린이 35호 1926년 발행판에 시 문학 문예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실린 것을 보고 맨 처음 <산토끼>를 작사··작곡한 이일래가 작곡하였지만, 마산지역에서만 불리다가 홍난파가 동시를 발견하고 다시 작곡을 하여 오늘날 온 민족이 즐겨 부르는 민족동요가 되었다. 1999년에 이를 기리기 위한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가 개최되고 있다.


4분의 4박자로 된 내림나장조의 곡이며, 보통빠르기로 부른다. 두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정감이 넘쳐 흐르는 노래로서 오늘날에는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 <고향의 봄>은 1927~1929년 경 일제강점기 때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노래는 일제 식민지시절 한일 합병 이전의 조선을 그리워하며 조국을 떠나 만주와 연해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잘 표현했다. 그리하여 식민지 치하에서도 우리 한민족의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지식인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문학가 이원수 (李元壽, 1911~1981)


이원수는 1911년 11월 17일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아동문학가이다. 기존의 외형률 중심의 동요에서 벗어나 내재율 중심의 현실 참여적인 동시를 썼고, 널리 알려진 동요 <고향의 봄> 작사가이다. 한때 이동원(李冬原)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이원수는 아버지 문술(文術)과 어머니 진순남(陳順南)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1927년 마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해 윤석중 등과 <기쁨사> 동인이 되었고, 1930년 마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함안금융조합에 다니다가 1935년 독서회사건으로 검거되어 1년간 옥살이했다. 1937년 함안금융조합에 복직되어 8·15해방 때까지 근무했으며, 해방 후 1945년 10월 경기공업학교 교사로 취직되어 서울로 올라왔다.


교직을 떠난 뒤 박문출판사 편집국장, <소년세계>주간,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자유문학가협회 아동문학 분과위원장, 서울특별시 문화위원회 문학분과위원 등을 지냈다. 또한 1961~70년 삼화출판사 편집위원,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아동문학가협회 초대 회장 등 한국아동문단의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1981년 1월 24일 서울에서 사망했다. 1968년 마산시 산호공원에 노래비와 1981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문학비가 세워졌다. 1926년 방정환이 펴낸 <어린이>에 <고향의 봄>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고향의 봄>은 낭만적인 향토애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뒤에 홍난파가 곡을 붙였다. 이어 초기에 발표한 동시인 <잘가거라>(어린이, 1930. 7)·<비누풍선>(어린이, 1927. 7)·<헌 모자>(학생, 1930. 3) 등은 감상적이란 평을 받았다.


1940년 초기에는 현실을 외면한 작가들과는 달리 소극적이나마 현실에 저항하는 동시를 발표했는데, <어머니>(아이생활, 1943. 2)·<빨래>(주간소학생, 1946. 2. 11) 등이 이에 속한다. 해방 후에는 동시보다 동화를 많이 썼으며, 1953년에 발표한 장편동화 <숲속의 나라>는 전래동화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그밖에도 방송용 아동극이나 아동문학의 기초가 되는 글을 썼는데, 특히 1966년 <교육자료>에 연재한 <아동문학입문>은 아동문학의 여러 문제에 대한 개괄적인 해설을 시도한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동시집으로 <종달새>(1947)·<빨간 열매>(1964) 등과 동화집으로 <어린이 나라>(1949)·<숲속 나라>(1953)·<파란 구슬>(1960)·<보리가 패면>(1966) 등이 있고, 저서로 <이원수아동문학독본>(1961)·<어린이문학독본>(1962) 등이 있다. 1970년 고마우신 선생님상, 1973년 한국문학상, 197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78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80년 대한민국 문학상 등을 받았다. [위키백과, 동아대백과에서]



고향의 봄 - 리틀엔젤스




리틀앤젤스 합창단




선명회 합창단




하모니카 연주




Kevin Kern 피아노 변주곡




부산하모니합창단




혼성합창단




PCCB(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고향의 봄 - 스페인 마드리드 어린이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