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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노래] '통일이 그리워' (1994) - 꽃다지 노래

잠용(潛蓉) 2016. 1. 30. 17:38


'통일이 그리워' (1994) / 꽃다지
앨범/ 민들레처럼 (1994.05.01)


언제쯤이 되어야 배낭을 메고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으로 가볼까?


손꼽아 기다리던 이번 휴가엔
어디를 다녀올까 가슴이 설레네

커다란 지도를 방안 가득 펼쳐 놓고
지리산이 어떨까 동해안은 또 어떨까?


그러다가 내 눈은 휴전선 너머
낯설은 이름들의 도시를 만났네~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쪽으로 가 보면
그 곳이 어디일까 갑산일까 남양일까?

언제쯤이 되어야 배낭을 메고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으로 가 볼까?


랄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 랄 랄라~

랄라 랄라 랄라랄라~ 통일이 그리워~


여행 길에 만나는 남과 북의 처녀 총각
한 자리에 모여서 얘기 꽃을 피울텐데

옛 말에 이르기를 남남북녀라
그 말이 정말일까 남여북남일까?


백두산에 함께 올라 압록강물 처음 볼 때
괜시리 눈물이 흘러 내리면 어쩌나?

언제쯤이 되어야 배낭을 메고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으로 가 볼까?


랄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 랄 랄라~

랄라 랄라 랄라랄라~ 통일이 그리워~

랄라 랄라 랄라랄라~ 랄라 랄 랄라~

랄라 랄라 랄라랄라~ 통일이 그리워~


통일이 그리워 통일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