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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분단의 노래]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노찾사 노래

잠용(潛蓉) 2016. 1. 31. 17:47


(그림: 운보 김기창 '녹수청산')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작사 작곡 /노래 노찾사

 

< 1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신 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혼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 2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혼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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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안치환